엉뚱한 세계사 시리즈.이번에는 고대 중국입니다.세계 4대문명 중의 하나긴 중국의 황허문명이라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중국 최초의 왕조는 바로 상왕조 랍니다. 수도가 은허라는 도시였기때문에 은나라라고 부르기도 하죠. 과거에는 꽤 오랫동안 중국의 상왕조는 그저 전설에 불과하다 여겨졌는데요, 20세기에 들어서야 상왕조의 존재를 알려주는 증거가 나왔다고 하네요.상왕조에서는 왜 진흙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했을까?황허강의 색깔은 무슨 색이였을까요?바로 이름에 힌트가 있죠.황허강의 강물에는 산에서 흘러내린 황토색 진흙으로 가득했답니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흘러 넘칠때마다 영양분이 가득한 진흙으로 들판이 뒤범벅 되었죠.이집트의 나일강도 그렇고중국의 황허강도 그렇고 범람하여 땅을 비옥하게 하고,그로 인해 사람들은 풍요롭게 살 수 있었던 공통점이 있네요.거북배딱지에 글자를 썼다고?상왕조의 사람들은 거북이 배에 다양한 질문을 새겼답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질문하는게 맞냐고까지 물어봤다고 하네요. 누구에게 질문을 했냐고요? 아주 오래전 상왕조의 사람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믿었던 상제랍니다. 상제가 신이되어 자신들을 보살펴주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이 질문에 상제가 대답을 해주었다는데, 그건 특별한 제사장만 그 답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근데 정말로 상제가 상왕조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었을까요? 누가 그 진실을 알 수 있겠어요. 신과 소통하는 일은 비밀스럽게. 이루어졌고 그 자체가 곧 권력이었는걸요.개인적으로는 용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중국은 정말 용의나라 잖아요.각종 장식에 용을 많이 사용하니까요.그런데 그런 중국의 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몸의 각부위가 다른 동물들의 모습을 조금씩 닮았다는 사실!역시 인간은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상상을 할 수가 없는걸까요?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전혀 엉뚱하지 않아요. 새롭게 알게되는 신기한 옛날이야기와 같은 엉뚱한 세계사 시리즈 다음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