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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퐁퐁 플랩북 : 동물은 어떻게 말해요?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ㅣ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월
평점 :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궁금해 지기 시작한 4살 언니에게, 딱 좋은 책이다.
엄마 입장에서는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은 동물들의 사생활 이야기..
내 아이는 하마 친구의 똥에도 무한한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 일쑤다.
아이의 호기심은 다양하고 때로는 엉뚱한 질문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그 질문은 다양한 해답들을 찾게 하고 아이의 상상력과 지적호기심을 더 자극해 더 깊고 넓은 것을 알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로 질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문제는 엄마에게, 아빠에게 있다.
아이가 쏟아낸 무수한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어스본에서 출판한 호기심퐁퐁 플랩북 시리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 엄마 아빠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련되고 정답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말이다.
이 책은 엄마 아빠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좋은 책이다.
사실, 이 책 글이 조금 작다. 새 책을 받아 들고 기쁨에 찬 딸아이가 들고와 읽어달라고 했던날..
글이 작다 보니, 글에 집중하느라, 아이의 호기심의 속도를 따라 잡지 못했었다.
충분히 엄마 아빠가 읽고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면,,
이 책이 추구하는 하브루타로 놀기가 가능해 질 것 같다.
아이만 질문하는 일방적 책읽기기 아니라, 엄마도 아빠도 함께 질문하며
아이의 사고와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며 말이다!!!
눈만 뜨면 왜왜!!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한 아이들.
어떻게 아이와 그램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엄마.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궁금한 아빠..
더 깊은 책읽기 훈련을 하고 싶은 부모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