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는 뭐해? 북극곰 리듬감?!긴장감?!

아기 새는 뭐 해?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8
마티외 라브와 지음, 문소산 옮김 / 북극곰 / 2018년 2월

"아가 새는 뭐 해?"

-북극곰출판사-
마티외 라브와 글ᆞ그림/ 문소산 옮김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책이고요
엄마까마귀, 아기까마귀, 그리고 여우가 주인공이랍니다


북금곰 출판사의 그림책은 색감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빨간색 표지에 커다란 눈망울을 한 아기새
너무 정감이가네요~

책을 열어보면 첫 느낌은 참 심플하다 였어요
그림도 글도 군더더기 없이딱 필요한 것만 있네요~


그림이 단순해보이지만 아기새의 해맑음이라던지 엄마새의 다급함이 그림에 잘 표현이되어있어서 책 속 주인공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답니다

한가롭던 숲속마을


나무에서 알이떨어지고
그 알에서 아기까마귀가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우다 여우다"

여우는 뭘 하고 있어?


책장을 넘길때마다 질문과 답이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듯 내용이 계속 연결이 되는데요~


꼭 스무고개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약간의 리듬감이랄까~!
'두껍아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뭐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나기도하네요

여우가 등장을 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있는 그림책이에요~ ㅎㅎ

여우가 아기새를 보면 어쩌나
저도 점점 책에 빠져들고요
우리 쭈야도 점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점점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에요~

엄마가 위트있게 아기새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해지기도 하고


반면 아무것도 모르고 치즈를 덥석 물고 가는 여우는 조금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네요

아기새는 주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애벌레와 함께 쿨쿨~
사랑스럽기까지 하답니다

"아기 새는 뭐 해?"
엄마 까마귀의 지혜덕분에 아기까마귀를 여우로부터 지켜내고 해피엔딩으로 모두가 평온하게 잠이 들고 끝이 납니다


그림과 글의 단순함과 밝은 색감이이 너무 인상 깊었던 책이고요
아이와 노래하듯 읽어주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