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초원에서 엄마와 함께 자유롭게 누비던 야생마 머스탱은 ‘엄청나게 크고 빨간 회오리 새’(헬리콥터)에 쫓기다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엄마의 “최대한 빨리 도망가! 북극성을 따라가. 내가 꼭 널 찾아갈께! 해가 지면 네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부를거야” 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며 북극성을 따라 엄마를 찾아가는데...무분별한 개발에 잔인할 정도로 자연을 훼손한 인간을 상징하는 헬리콥터야생마들은 헬리콥터를 피해 멀리 멀리 도망친다과연 머스탱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자연을 가꾸고 보호해야 하는 인간들은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다멸종 위기의 동식물,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등동식물 뿐만 아니라 인간도 살기 힘든 시대가 되어 버렸다또한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과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린 이들에 대한 생각들도 하게 되는 그림책<초원을 잃어버린 말>나에게도 잃어버린 초원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