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 라임 그림 동화 31
엘라 빌트베르거 지음,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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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옮긴이가 나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선택한 책

선택은 단순했지만 책은 단순하지 않았다

힐링과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잠자리가 부드럽게 날갯짓을 하기 직전,

해가 떠오르기 바로 전,

새가 울기 바로 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바로 전,

무언가를 고르기 바로 전,

진실을 마주하기 바로 전,

무언가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느끼는 감정들을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바쁜 일상에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일을 해치워 버리는 경우가 참 많은데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여유를 갖고 일상의 것들을 대하는 삶을 가르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천천히 삶의 모든 것을 자세히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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