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 - 젊은 과학자들이 주목한 논문으로 시작하는 교양과학
최지원 외 17명 지음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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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과학 지식이라는 말에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내가 도전해봤다. ㅎㅎ

왠지 그 최소한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하지만 책장을 펼치는 순간... 아뿔사!! 다루고 있는 내용이 ...

바이러스와 유전자, 암의 정복, 인간의 뇌, 그리고 들어는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모르겠더라는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그래핀, 분자기계(이건 듣보지식) 또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연구에 관련된 내용까지 정말 방대했다.

유전자 가위에 대한 것을 처음 듣는 나는 솔직히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나 많이 의학기술이 발전을 했던가!'속으로 몇 번을 되내었다. 마치 내가 조선시대에 시간여행을 온 사람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실제로 계속적으로 연구되어 오고 있고 그 결과가 인간의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나 인공 생명체에 대한 것도 내 개인적으로는 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세상은 과학 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너무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나는 전기도 없던 시절로 돌아가 살고 싶은 사람이다.

한 번 읽어서는 모두 아니 10분의 1도 소화해낼 수 없었지만 처음 접하는 내용에 흥미진진했고,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과학지식들이라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읽었다.

과학은 늘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데 나의 무지가 얼마나 컸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멀리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과학 분야의 책들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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