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홉살?제목부터 아리송한...아빠가 철이 없나?이 책의 저자는 ADHD 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ADHD는 어린 자녀들에게만 있는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종종 성인 ADHD에 대해 듣는다한창 빠져 듣고 있는 소아정신과 의사 지나영 선생님도 그 병이라고 하는데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아홉살 아빠도 여러가지 사건을 겪은 후 병원을 찾아가게 되고 ADHD 진단을 받는다"아빠는 나쁜 게 아니라 아픈 거야."ADHD를 가진 아빠를 위로하며 이해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을 꿈꿀 수 있습니다책에서 칡과 등나무 이야기가 나온다. 한 나무에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 있는데 같은 방향으로 얽히지 않아 갈등없이 서로 공존할 수 있다. 가족 또한 이런저런 갈등과 맞닥뜨리게 되지만 이런 갈등을 하나둘 해결해 가며 가족에 대한 사랑은 더 깊어지는 것이아닐까 생각해본다다름이 틀림이 아닌 이해로...남편이나 아들의 작은 예민함에도 화가 날때가 있는데 [아빠는 아홉살]을 읽으며 행동의 내면을 이해해줄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