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기독교교육 석사학위를 받은 심활경 사모는 신학을 하던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넉넉치 않은 목회자 가정으로 살아가며 한 명의 자녀를 보내는 것도 어려운 하버드대학에 세 딸을 모두 하버드에 보냈다. 갑자기 한국에서 서울대에 자녀를 셋 이상 보낸 가정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ㅎㅎ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내 아이를 하버드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는 절대로 아니다. 그저 엄마로서 아이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찾아내고 이끌어 내려 어떻게 노력했는지가 궁금했다.
저자는 사모로서의 역할을 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셋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세세하게 관찰하여 각각의 자녀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키워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는 아이에게 '긍정의 자아상'을 만들어 주는 존재라는 것은 분명하다. "너는 축복받은 아이야", "엄마는 너를 많이 사랑해", "다른 사람도 너를 사랑할거야", "너는 무엇이든지 열심히 할 수 있어" 같은 말을 아이가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