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던 겁쟁이였어요.실패하고 아파서 꿈을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작가가 되고 싶은 아들은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연습장과 연필을 들고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쓴다.아이에게 이 책을 쓴 작가도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며 너도 만약 수달씨처럼 자신이 열심을 다해 쓴 책이 출판사에서 계속 거절당하기만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니 수달작가처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대견한 녀석~ ^^아들아~ 너의 꿈을 포기하지 말렴... 네 책에 윤여림 작가처럼 친필 사인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엄마가 기도할께!!책을 읽고 나서 윤여림 작가가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해졌다.찾아보니 우리 집에 있는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의 작가님이셨다는..ㅎㅎ이 책도 너무나 귀여운 일러스트와 사랑스런 내용에 무척이나 아이가 좋아하던 책이었는데 작가님 성함을 기억을 못하고 있었네..ㅎㅎ윤여림 작가님의 작품이 생각보다 많더라는... 도서관에 가면 다 찾아 봐야겠다.^^<수달 씨 작가되다>책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수달씨가 자신의 꿈을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자신의 책을 출간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수달씨의 글을 읽은 하마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글을 출판사에 보내지만 도착하는 답장들은 정말이지 실망실망... 대 실망의 거절 메시지 뿐이었다.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글쓰기를 정말 좋아하는 수달씨는 계속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그리고 결국에는 새로 생긴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게 된다.이 책은 정말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만 하다.책 한 권에 동시부터 그림동화까지 책 속의 책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김소라님의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 또한 책을 읽는 재미를 몇 배는 더해준다.우리는 읽고 싶은 책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거나 도서관에 가면 손쉽게 읽을 수 있지만 책 한권이 나오기까지 작가님의 수많은 노력의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아이에게도 좋은 도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