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하기 전 코딩책 - 어린이도 부모님도 알아야 할 내일로 가는 과학지식 1
박준석.오정석 지음, 김혜령 그림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딩하기 전 코딩책이라 해서 코딩을 하기 전에 요책만 읽으면 코딩이 쉬워지는 줄 알고 '코딩'의 '코'자도 모르고 읽기 시작한 책...
처음엔 쭈~욱 한번 읽어보고는 책을 덮었다
쉬울 줄 알았는데 어려웠기에 ㅠㅠㅠ
나와는 너무 다른 세상이었다.
그래도 서평을 써야하니 용기와 힘을 내어 책을 다시 폈다 ㅋ
'코딩'의 '코'자도 모른 채 서울대학교 전기제어공학부에 입학했다는 박준석 작가님과 20여년 넘게 방송국에서 다수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한 오정석 작가님의 책이다.
어찌나 자세하게 얘기를 책으로 풀어 내셨는지 마치 옆에서 조곤조곤 설명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린이들도 대상으로 한 책이었기에 더 그랬는 것 같은데 어른인 나는 사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참 많았다. 그건 내가 컴퓨터에 대해서 너무 무식쟁이여서 ㅠㅠ
컴퓨터가 이진법으로 모든 것을 0과1로 나타낸다는 것 또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음.
그러고는 아는 체 한다고 남편에게
"컴퓨터가 이진법으로 0과 1로만 소통할 수 있다는 거 알아?"했더니 남편이 어처구니가 없어 했다는 ㅋ

작가는 이 책 맨 처음에 책을 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코딩하기 전 코딩책]은 코딩 기술을 배우기에 앞서 코딩이 어떤 원리로 컴퓨터를 작동하게 하는지, 코딩을 배우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또, 코딩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쓰였어요."

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몰라도 사용할 수 있다.
핸드폰도 마찬가지다. 이미 코딩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잘 몰라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할 수 있다고 그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단순한 원리만을 알고 사용할 뿐.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원리도 모른 채 사용하는 나와 같은 자!의 삶은 너무나 달라질 것이다.
나는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자 MAKER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딩!!!
기계치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아이에게 코딩은 가르쳐야 하고
그렇다고 코딩학원에 보내봐도 코딩의 기술적인 것만을 익혀올 것이 뻔하다.
예전에 읽은 책인데 한국에서 여러개의 똑같은 코딩이 떠서 놀랐다는...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학교나 학원에서 단체로 선생님이 알려준 지시대로 아이들이 따라했을 터였다.

이렇게 기술만 가르쳐주는 책도 많이 나와있다.
나도 아이가 조금 크면 요런 책들 중 만만한 거 골라서 따라하다보면 코딩을 익힐 수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코딩 전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였다^^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지요." - 스티브 잡스
"다음 세대는 프로그래밍을 읽기와 쓰기처럼 가르치고 있을 겁니다."
- 마크 저커버그
"코딩을 배우는 것이 여러분의 미래는 물론 조국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 버락 오바마
"코딩은 모든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키워줍니다." - 빌 게이츠

너무나 매력적인 코딩의 세계에 빠져버린 것 같다.
'코딩'의 '코'자도 모르고 자녀교육을 위해 이 책을 시작했는데 ㅎㅎ
코딩을 정말 알고 싶어지게 만들어버렸다.
내가!!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