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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
라라 알바네세 지음, 톰마소 비두스 로신 그림, 오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세상에 단 하나뿐이 우주지도가 나왔다 ㅎㅎ
요즘 스타워즈에 푹 빠져 있는 아들
매일 드넓은 우주를 스타디스트로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며 하이퍼스페이스로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상상속으로~~~) 블랙홀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는 이 책을 날마다 읽고 있다.
책의 크기도 무게도 어마어마하다.
이 책 안에 온 우주가 담겨있다 ㅎㅎㅎ
책이 크다보니 방바닥에 떡허니 펼쳐놔두고는 오매가매 읽고 있는다.
놀다가도 가서 읽고~ 밥 먹다가도 달려가 보고 ㅎㅎ
밤하늘 지도, 우주 지도, 태양계 지도, 심우주 지도, 우주를 연구하는 곳, 부록으로 천문학 사전까지 우주에 관한 지식을 총망라한 지도책이다 ㅎㅎ
나 어릴 적엔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래도 별이 참 많았는데... 요즘엔 도시화로 밤에도 빛이 많다보니 아이들이 별구경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니...
별자리도 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우리땐 별자리 찾기도 하고 그랬는데...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광공해!!!
빛으로도 오염시킬 수 있다니...
세계 지도릉 보면 밝은 부분이 인공조명이다. 밤에는 깜깜해야 하는데 이런 필요 이상의 인공 빛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단다. 동식물의 낮과 밤의 리듬이 깨지고, 인간은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식물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으며, 동물은 먹이 사냥이나 짝짓기 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불빛때문에 천체를 관측하고 기상을 예측하는 게 힘들어진다고... 오늘날 천문관측소가 다 산꼭대기에 있는 이유가 광공해 때문이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집 앞에서 밤하늘을 관측했다고 ...
이런 것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부분 읽고는 작은곰에게 쓸데 없이 켜져 있는 불들은 끄게 했다. 앞으로 우리가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책 안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이 다 담겨있다.
우주의 크기 만큼이나 많은 것을 다 담기엔 당연히 충분하지 않겠다마는 우주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기에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 재미있고 몰랐던 우주 지식을 그림을 보며 읽으니 이해가 잘 되었다.
완전 강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