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 때 기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쉬지 않고 매 순간 기도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책 프롤로그 제목이 '아내를 보면 가정의 미래가 보인다'이다. 아... 정말 자동회개가 나오게 하는 문구 ㅠㅠ 내게 기도는 왜그리도 어려운지... 생각날 때 잠깐 하는 기도가 내 기도습관이기 때문인 것 같다. 생활 속에서...내 삶 구석구석에 기도의 향기가 배오나오길 소망해 본다."기도의 동력은 말씀에서 나온다. 기도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을 기도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그렇구나! 내게 기도의 동력이 없었구나. 그래서 우리 가정에나 이웃들의 어려운 문제가 생길때는 기도하지만 (그것도 겨우... 잠시... 그 문제를 고하고 해결해주시라는 정도이다 ㅠㅠ)이 책의 1부에서는 기도하는 아내와 성경 속 아내들의 기도의 내용들이 나오고 2부에서는 아내를 위한 실제적인 생활기도문이 소개되어 있다.일상기도문에서는 이른 새벽이나 아침 그리고 산책하면서 등등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바쁜 일상이지만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경 한 구절을 읽고그 구절의 의미를 생각한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기도한다. 짧지만 이런 방법으로 아침에 반복하여 기도하면 기도가 습관이 된다.살아가며 내 안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각없이 바삐 살아가게 되는데, 잠깐 멈추자. 기도하는 축복의 시간을 그리고 내 가정을 일으키는 소망의 시간임을 잊지말아야 하겠다. 특히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말씀 파노라마 기도문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핵심내용을개관하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도가 어려울 수 있으나 다양한 제목과 말씀으로 적은 이 책의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해보기로 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이시니 내가 전심으로 하나님과 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오느 순간에는 나도 성경 속 여인들처럼 기도의 사람이 될 거라 믿는다. "우리는 기도를 하면서 응답을 원한다. 그런데 응답이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의 역사가, 응답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얼마나 합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어찌보면 내 기도가 습관이 되지 못한 이유는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기도의 응답이 없음으로 인해 실망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가도해도 소용없어라는 생각이 혹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깊은 배신감(?)이 자리잡았기 때문일지도. 사실 아버지의 마음은 헤아리고 싶지 않았다. 너무나 간절했기에 들어주시기만을 원했지 하나님의 뜻은 구하고 싶지 않았다. 그 마음을 사탄은 이용했던 것이지 ㅠㅠ지금도 늦지 않았다. 기도의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내 가정을 위한 무릎, 이웃을 위한 무릎의 중보자가 되자.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말씀과 기도로 내 삶이 충만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