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아이들이 얼마나 잘 자랐을 지 짐작이 간다."너희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아이들이야." 이런 칭찬을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엄마가 정말 대단한 엄마인 것 같다. 어느날 아기거북이 태어났는데... 뭐가 없네?하지만 부모 거북은 실망하지 않아요."꼬북아, 꼭 기억하렴. 등딱지는 껍데기일 뿐이야. 겉보다 속이 더 중요한거야."그리고 엄마아빠가 등에 얹어 주신 등딱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그러던 어느 날....다른 거북의 말 한마디에 꼬북이는 그 등딱지가 너무 싫어졌어요. 그래서 자기 등딱지를 버리고 더 좋은 등딱지를 찾아 나서지요..한참을 헤매며 이것 저것 얹어보았지만 다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는 순간...작은 소라게가 꼬북이를 위로하며 자신의 등딱지를 내밀며 얹어보라고 말하죠...껍데기를 벗은 소라게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지요.그래서 꼬북이는 깨닫게 되었어요...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말이예요.꼬북이는 소라게에게 등껍질을 돌려주고 엄마아빠가 주신 등껍질을 찾으러 가요.그런데... 처음 상자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수많은 사연이 있답니다.과연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겉모습보다 속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해요.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비판하지 않고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고, 남들이 뭐라하든 내 자신을 사랑하고 흔들리지 않았으면 해요. 상자거북처럼 "등딱지는 껍데기일 뿐이야"라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