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말해 주고 싶어 - 남자아이들에게 그린이네 그림책장
프랭크 머피 지음, 케일라 해런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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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딱 좋아할 만한 책 ㅎㅎ

세상의 모든 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친절과 용기, 힘과 지혜에 관한 이야기

"너는 세상에 단 한 명 뿐이지!"라는 말이 참 좋았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그렇지~ 아들아... 너는 이 세상에서 단 한 명 뿐이야. 너와 닮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넌 세상에 딱 하나있는 아주 존귀한 존재야."라고 얘기해줬다.

초등학교에서 30년이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야구와 농구 코치를 하고 사내아이들을 키우면서 세상의 편견이 남자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느낀 작가는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인간성을 존중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개개인의 특별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에는 엄마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나보다 잘 하는 친구에게 "잘했어"하며 칭찬할 줄 알고, 꽃을 가꿀 수 있고 요리도 할 수 있고 학교수업에서 질문이 있으면 맞든 틀리든 손을 번쩍 들고 물어볼 수 있고, 두려움도 느끼고 말이다. 울고 싶을때는 엉엉 울기도 하고 큰 꿈을 가지라고 말한다.대신 막연히 바라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공감, 당당함, 친절, 배려, 정직 등등에 대한 좋은 충고들이 가득하다. 마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는 편지와도 같은 책이다.

"어디를 가든, 네가 도착했을 때보다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봐.

누구를 만나든, 네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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