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기 갈매기를 구해 줘! 생각말랑 그림책
조지나 스티븐스 지음, 이지 버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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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 바닷가에서 사는 스텔라에게는 예쁜 갈매기 친구가 있어요. 아기 갈매기는 스텔라를 매일 찾아와 작은 선물들을 가져다줘요.
조개껍데기, 작은 조약돌, 단단한 나뭇가지 같은 것들을 말이예요 ㅎㅎ
하지만 요즘은...플라스틱 빨대나 병뚜껑, 풍선, 스텔라가 좋아하는 초코바 과자봉지 같은 것들을 선물로 가져와요 ㅠ

그런데 아기 갈매기가 집으로 찾아오질 않아요.. 걱정이 된 스텔라는 할머니와 함께 바닷가에 나가보았어요. 그곳에서 아기 갈매기를 만났는데.. 무척 아파 보이네요 ...

스텔라는 아기 갈매기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가요. X-ray를 찍어보니 그동안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어 몸 가득해요.. 그러니 안 아플 수가 없죠 ㅠㅠ
스텔라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바닷가에 있던 쓰레기 때문에 갈매기가 아프니까요...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바닷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을 줍기로 해요. 하지만 ...... 둘이서 하기에는 바닷가의 쓰레기는 너무나 많은 양이었어요.

스텔라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축제를 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바닷가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말이예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음다면 깨끗한 바닷가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스텔라는 좋아하는 초코바 만드는 회사 사장님께도 편지를 써야 겠다고 생각하고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써서 보내요.

결국 이 작은 아이의 작은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켜요. 작다고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누구든지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실천할 때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스텔라는 울아들과 같은 7살인데... ㅎㅎ 아주 똑부러 지게 똑똑하네요^^ 아이도 스텔라가 동갑 친구라 더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 지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로 약속했어요 ㅎㅎ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주고 인간도 동물들도 모두 이 지구에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기에 참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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