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작가가 쓰고남다른 화가가 그린남달리 재미있는 책넘치는 에너지눈부신 컬러거창할 필요 없는아무 상상 대잔치만약에 말이야...'만약에'라고 상상해 본 적이 언제였는지...어른이 된 나는 이제 이루어 질 수 없는 상상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일까... 안하게 되더라구요...하지만 상상력 넘치는 6살 아들녀석이 제일 많이 말하는 것이 '만약에'랍니다.그래서인지 책을 받자마자 "엄마~ 나 이 책 너무 좋아~ 재미있어~"하네요 ㅎ만약에 내가 학교에 가는 대신 구걸을 하며 돈을 버는데 어느 날 아빠가 퇴근해서 우리 집이 망했다고 하고 내가 걱정 말라며 내 방으로 데려가 동전 가득 들어있는 트렁크를 보여주고 아빠가 껄껄 웃고 또 웃는다면....ㅎㅎㅎ 이런 효녀 심청이가 내 딸이라면?^^만약에 내가 열두 명 있다면......저도 어렸을 때는 이런 상상 많이 했었는데 ㅎㅎ울아들도 좋나하더라구여 ㅋ 벌써 인생이 고된걸까요?양치하기 싫고 씻기 싫은 아드님은 다른 애들 다 이런 거 시키고 자기는 그냥 놀면 좋겠다나요 뭐라나요 ㅠㅠ 진짜로 벌써부터 이러기냐??그리고 머리카락을 이발소에서 가져와서 싫어하는 사람에게 소포을 보내는 상상내가 바라는 대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상상또 서커스장 사자의 말을 배워 도망간 사자를 잘 타일러 서커스장에 데려와 서커스단장이 평생 무료 입장권을 주는 상상(울아들은 이것이 젤일 기억에 남는 지 놀면서도 서커스 평생 무료 입장권 얘기를 종종 해요^^)책을 읽으며 아이와 상상놀이도 해보아요~그림책에 나와 있지 않은 더 말도 안되는 상상대잔치 ㅎㅎㅎ"그게 말이 되니?"는 꾹 참고~~~정말? 진짜? 그러면 무지무지 좋겠다~ 잼나겠다~연신 리액션 팍팍 해주고요 ㅋ상상한 만큼 아이들은 자라는 것 같아요.그러기에 [논장] 출판사에서 나온 <만약에......>라는 책이 아이들과 상상의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책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