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 아이를 혼내기 전 읽어야 할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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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의 저자는 20년 이상 교육 현장에 계셨고 하브루타와 함께 해 온 하브루타교육전문가이다.

세 자녀를 하브루타로 키운 이야기와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에서 실제로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전 하브루타 대화법 예시가 가득 들어있다.

하브루타를 시작하기 쉽지 않지만 책에 실려있는 예시글들 중 나에게 맞는 상황을 골라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이에게 들려 줄 이야기'를 해주고 그리고 내용을 중심으로 '개념 찾기 질문'을 통해 생각해보고 '아이와 함께하는 하브루타'를 보며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 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와의 대화가 책처럼 술술 풀리지는 않겠지만, 방법을 모르고 아이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6세 아들도 뭘 좀 물어보려고 하면 가끔 "몰라" "그런 건 묻지말아줘"하는데... 지금부터 부모와 마음을 터놓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해야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아..! 진짜 아이들 다 잘 키우셨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똑부러지게 말할 수 있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남들을 배려하고 돕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특히나 늦게 공부를 결심한 아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나서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느꼈고 나의 육아방식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아이의 말에 잘 귀 기울여 주는 지...질문보다는 명령이나 잔소리가 더 많지는 않았는지... 내 아이를 더없이 귀하게 여기고 존중해주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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