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박사님, 어디 가요? 똥 박사님 그림책
야마와키 쿄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김정화 옮김 / 대교 소빅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똥 얘기 방귀 얘기만 나오면 좋아 죽는 아들에게 꿀잼을 줄 책이었다~
박사님인데 무지 털털하고 무식할 것 같은 캐릭터임 ㅋㅋㅋ 그래서 더 친숙한 느낌이랄까~~
노래를 통해서 똥의 순환이며 동물들의 배변습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을 똥 박사님이 노래로 불러주는데 난 내 맘대로 음을 붙여 노래 불러주며 읽어주니 더 좋아한다 ㅎㅎ
똥을 누지 않는 아기얼룩말을 통해 왜 똥을 참는 지 찬찬히 물어보며 이유를 알고 문제해결을 해주는 똥 박사님~~ 읽으면서 아직 변기에 똥을 누지 않는 아들을 무조건 고치려고 하지 않고, 아이가 왜 싫어하는 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ㅎ

암튼 오랜 변비로 끙끙대며 똥을 누려고 하는 아기 얼룩말을 보더니 "힘내~~ 끄응끄응~~~"응원해주는 아들~ "두두두두두두"떨어지는 똥 소리에 깔깔 신이 났다~~~ ㅎㅎ
"똥마려워~~~~~~" 하며 엉덩이를 틀어막고 뛰어가는 똥 박사님의 모습에 덩달아 엉덩이 틀어막고 깔깔거리는 아들 ㅋㅋㅋ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똥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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