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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시크릿 - 브랜드에 럭셔리의 Ego와 가치를 담아라
박유정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평점 :
명품계 명품은 에르메스라지만-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친숙한거중 명품 중 명품이라면
역시 "샤넬".
코코 샤넬이 처음 브랜드를 만들었을 당시,
1900년-1910년대였고
그 당시에는
코르셋
걷기조차 힘든 딱붙는 치마
여성의 S라인이 강조되는 아르누보 곡선 디자인을
패션업계에서도 사용했기 때문에 옷이 편하지않았다.
이처럼 여자들은 매우 불편한 복식을 입고다녔기 때문에
여성복에 대해 왜 여자들은 비실용적인, 쓸모없는 복장을 고수해야 하는지
회의를 느껴 당시 애인이던 웨스트민스터 공작의 고향 영국에서 남성용 정장의 소재를
여성에게 적용,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활동을 시작하여
현대 여성복의 시초를 만든게 바로 샤넬이다.
그러면 샤넬같은 럭셔리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참 퍼스널 브랜딩과 브랜딩에 관련해서 고민이 많은 요즘.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과연 럭셔리브랜드,
명품은 어떻게 디자인을 하고 어떻게 브랜딩을 구축하는지.
럭셔리브랜드 시크릿저자, 박유정 저자는
글로벌 럭셔리 비즈니스 전문가로 25년간 디테일한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다.
폐쇄적인 럭셔리 분야에서 크리에이티브 디 자인 기획, 마케팅, 프로젝트 브랜딩,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프로젝트, 패션쇼 등 다양한 분야를 관장, 리딩했으며
특히 10년간 MCM에서 스페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 재직하며
다이아몬드 스페셜 버전을 제시했고, 독일 브랜 드인 MCM의 위상을
글로벌 럭셔리로 이끌었다고 하는데
명품에 딱히 관심없고
MCM 하면 뭔가 10대,20대 어린애들이 들고다닐법한 브랜드.
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반짝이 징 박힌 디자인으로 바뀌었길래
뭐지? 했는데 그 리브랜딩과정을 글 쓴 저자가 했다니 참 신기할 따름.
MCM을 되살린, 리브랜딩한 저자의 탁월한 안목과 날카로운 지적 ,
그리고 상황 돌파하는 실용적인 방법론이 곳곳에 묻어있는 책이다보니
마케팅,브랜딩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패션업계뿐만 아니고
나처럼 읽으면서 계속 밑줄을 치고 메모를 적으며 책읽는 속도가 더뎌질거라는건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