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아이의 뇌 -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3천만 단어의 힘
데이나 서스킨드 외 지음, 최다인 옮김 / 부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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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공와우 수술의 귄위자인

데이나 서스킨드 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잭과 미셸은 둘다 태어나자마자

귀가 들리지않았고, 비슷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수술이 끝난 후,

들리게 된 후의 아이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고 한다.

잭의 부모는 아이의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도 배우고,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노력했다.

이러한 부모의 적극성과 기술력덕분에

3학년수준에 맞는 책을 읽을수 있다.

미셸의 경우, 딸을 사랑하는 부모이지만,

돈도 없고, 실직한 상태의 부모의 아이의 상태를

해결해나가는데 있어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3학년은 미셸은 유치원수준의

문해력 수준을 가지고 있다.

왜 둘의 결과가 다를까?

아이의 상태는 비슷했지만

부모의 사회경제적 위치가 달랐기에

잭의 부모는 아이를 위해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배우면

꾸준히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셸의 경우는 점심도시락도 없이

더러운 옷을 입고 학교를 올정도로

부모의 케어를 받이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부모말에는

뇌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아이가 적절한

지적 능력과 안정성을 획득하도록

돕는 힘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

공부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가?

5살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영어학원을 가고, 수학학원을 가는 것이 현실.

하지만 돈도 들지않는 "말"로써

생애초기 두뇌와 학습 능력을 발달시켜주고,

아이의 학습, 문해력,비판적 사고, 스트레스대처능력까지

인생전반에 큰 힘을 실어줄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는 부모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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