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위대한 영웅들
박성아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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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반에만 해도 3~4개월쯤 고생하면 괜찮아지겠지.

했던 코로나19가 1년을 넘기고 있네요.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입학식도, 소풍도, 방학식도 못 해보고

수업일수의 반이상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학교에 간들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자리를 지키고 앉아만 있어야 하는 우리 딸아이.


겨울이 되어도 끝나지 않는 이 상황에 ....

"엄마, 이제 공룡처럼 사람들도 다 죽는거야?"

라고 물어봅니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질문이었어요.

많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지금도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희망을 버리라고 말해줄 수도 없고,

아무런 지식도 없는데 무작정 이 사태가 끝날 거라고 우길수도 없는 현실.

엠앤키즈의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위대한 영웅들.

이 책에는 그동안 인류에게 위협적이었던 수많은 바이러스들을

물리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말라리아, 콜레라. 소아마비, 괴혈병등...


주로 외국인분들이라 이름이 생소하여


안...톤...판...레이...우..엔...훅....이라며

띄엄띄엄 읽어가지만

내용자체는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들도 이해할수 있도록 쉽고

짧게 정리해 둔 것이 마음에 들어요.

본 내용이 3~4장이지만 중간 중간 그림도 큼직하고,

 한 장정도의 부록에는 실제 인물의 사진이나 초상화도 수록되어 있어요.


 

​괴혈병을 물리친 제임스 린드의 이야기를 읽고는

앞으로 해외여행갈 때는 레몬을 꼭 가져가야겠다!! 라는 다짐까지 보여주었답니다ㅋㅋㅋ

제가 어렸을 때는 바이러스라는 건 신경도 안썼고

알지도 못 했는데, 코로나시대에 살게 된

지금의 아이들 중 우리 딸아이 처럼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경우도 있을않을까요?



그저 설명하기 귀찮다는 듯 "마스크나 잘 쓰고 다녀. 그럼 대!"


라고 넘기기엔 10년도 안 아이들의 인생에서 1년은 아주 긴 시간이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그리 지내야 할지 알수 없는 것 같아요.



과학자이건, 의사이건 인류는 항상 바이러스를 정복해 왔고


지금 이 상황도 분명 해결 될거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는 건 어떨까요?


^^ 거기에 덤으로 아이의 꿈이 과학자가 될 수도 있답니다ㅋㅋㅋ


저희 딸도 멋진 약을 개발 할거라며 의욕이 넘치고 있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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