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여아 19
황미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황미리님의 그림은, 마치 어릴적의 베르사유의 장미를 현대화한 느낌도 들지만, 작가만의 개성이 있는것 같아요. 만화를 보면서 그림을 잘그렸다고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좀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는데, 그런것과는 좀 거리가 먼 느낌이 들었지요. 그림은 약간 못마땅하기도 하지만, 내용면에선 정말 깊이 생각하는..그런것 같네요. 이 만화도 그렇지만, 저는 황미리님의 오빠를 찾아라도 추천해요 ^^ 자신의 의지로 기억을 조절하는 사람에 대한건데..어쨋든 황미리님의 만화는 일반적인 사랑에 대한 것을 뛰어 넘어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것도 있어요. 열혈여아는 영혼의 이탈인데..약간은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읽으면 정말 재밌어요. 저도 처음엔 표지가 좀 별로고, 내용도 어이없어서 사촌동생의 추천을 무시했는데요, 혹시나 해서 읽어보니까 재밌더라구요. 단문무식하고도 본능적 눈치가 빠른 여주인공의 대사가 정말 배 뒤집어지게 웃게만든답니다.거의 패턴은 같다해도, 언제나 새롭고, 재밌죠.그게 바로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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