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치의 꽃 정쟁
신봉승 지음 / 청아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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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한두군데서만 당쟁이 아닌 정쟁이라는 데 공감이 간다. 그냥 알고있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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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iko 2011-06-0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릿말을 보고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의 역사를 새로이 해석해 놓은 뭔가 새로운 볼거리가 있겠다는 호기심과 설렘으로 책을 들었다.
그런데 정말 실망이다.
이 두꺼운 책을 읽고 있었다는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시대의 역사를 본 것과 다를바 없다.
정쟁은 무슨?
책 한권의 거의 모든 내용이 국가의 존망보다는 자신이 속해있는 당의 이익만을 위하는 조선시대의 소위 말하는 신하들의 작태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에필로그의 내용은 더 가관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서술해 놓았는지 묻고싶다.
 
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동안 참 많이 억울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선생님께 받아야 했던 부당한 대우, 부모님으로 부터 받아야 했던 억울함이 하나하나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떤 어른인가? 부끄럽게도 나는 어릴적 나에게 상처를 준 그런 어른이 되어 있었다. 큰 아이에게 항상 그런 부당함을 안겨 준다. 그런데 작은 아이가 나에게 '나쁜 엄마표 하나' 이러는 것이었다. 작은 아이는 표현을 잘 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말이라도 할 수 있지만 큰 아이는 그런 말도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니 그 동안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나쁜 엄마표'를 주고 싶었을까? 하는생각을 하니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들던지.....

이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이나 고정된 시각으로 아이들을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우리 아이들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스티커를 변기에 빠뜨리고 선생님에게 혼날까봐 나오지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선생님과의 사이가 좋아지는 걸 보면서 나의 추억 속의 억울함이 한꺼번에 녹아 내리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카타르시스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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