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었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0
팻 허친즈 지음, 박현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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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요>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바람이 붑니다. 바람은 장난이라도 치듯 사람들이 가진 물건들을 하나씩 하늘로 날리고, 사람들은 날아 올라간 물건들을 잡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물건들을 쫓아갑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다음 페이지에서 무엇을 날릴지 힌트가 앞의 그림속에 보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바람이 장난을 치듯 날리던 물건들을 한꺼번에 땅위로 떨어뜨립니다. 엉망진창으로 떨어진 물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단순한 내용이지만 바람에 휘날이는 나무들이나 모자, 사람들의 옷 등, 바람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화이트씨의 우산이 뒤집힌 채 날아가고 꼬마 프리실라의 풍선이 높이 떠오릅니다.모자도 획,쓸려가고 끈 떨어진 연도 공중에서 빙빙 맴돕니다.마당에 널어 놓은 빨래도 몸을 뒤친 채 하늘 저 멀리 내던져집니다.코를 닦던 손수건도,판사님이 쓰고 있던 가발도 바람이 낚아챕니다. 궁금하시면 책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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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안나 클라라 티돌름 지음 / 사계절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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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보아요>>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책인것 같아요..부분 그림을 주고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아이들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보게 유도해줍니다..모든 것이 낯설고 궁금할 어린 아이가 답을 스스로 찾는 버릇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린이 도서연구회 권장도서라 구입했는데 아이도 좋아하고 만족합니다..그림이 넘 원색적이라 단순해서 어른들이 보기엔 별로지만 아이에게 좋다면 괜찮죠..색감공부도 되고 두루두루 좋은책입니다..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왜 새가 날고 있을까? 아저씨는 자전거를 타고 어딜 가실까? 개는 왜 짖고 있을까?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왜 그러는지 우리 한 번 물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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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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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새로운 각도에서 신화를 풀어쓴 책입니다..신화라고 하면 상상속의 일이지 현실에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물론 현실과는 괴뢰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상상력을 통해서 신화에서 말할려고 하는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책의 구성은 내용을 설명한 칼라그림과 밑에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신화 이야기 한편과 그에 따른 부연설명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만 가지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으며 그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부분과 답변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다른 신화책과는 좀 다르게 쓰여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건축물과 조각상등 사진제공을 통해 이야기뿐만 아니라 작품감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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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3
존 버닝햄 글, 그림 |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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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림처럼 서툰 형태의 그림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어린이와 친숙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내려고 노력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어린 시절로 돌려 보냈을 때에 우러나오는 느낌을 그대로 옮긴 것인 듯합니다. 그림책의 언어도 금방 글을 배운 어린이의 말투처럼 짧고 어눌합니다. 그림책 한 권에 물감, 크레용, 고무 수채 물감, 파스텔, 목탄, 먹물, 갖가지 재료들이 섞여 있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하네요..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림은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우리가 매일 보아왔던 동물들 그림이 좀 다른 색채와 선들로 이루어져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 ...있나요?... 안된다.등의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한창 말을 배우고 있는 저희 아기에게 참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색다른 느낌의 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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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자, 끙끙 - 0~3세 아기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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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을 자연스럽게 하도록 유도하는 책입니다. 변기에 앉기 싫어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배설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여러 동물들이 똥을 누는 장면을 '끙끙' 이라는 단어에 맞추어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배변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아직 일러서 배변 훈련을 시키진 않지만 책을 읽어주면 응..끙 하면서 따라해요.

첨 책을 받아보았을때 색깔이 맘에 안들어 아이가 안좋아 할꺼라 생각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아주 좋아하는 책이됐어요. 이 책을 읽은후로 응가하고 나면 냄새가 나서 '응가했니? 귀저기 갈까?' 하면 '응 끙 응 끙 ' 반복하더라구요. 귀여워서... 좀더 지나면 변보기전에 말할 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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