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지? - 곰돌이 생활 그림책
오오토모 야스오 그림, 와타나베 시게오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하면 좋지?'는 아기 곰을 주인공으로 해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기곰이 셔츠를 입어봅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셔츠는 위에 입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납득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지, 모자, 신발도 잘못 되었다는 걸 깨닫고, 올바른 방법을 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아기 곰은 한꺼번에 전부 바르게 입고 나서 즐겁게 놀러 나갑니다.

아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경험했음직한 것을 쓴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는 아기 곰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그림과 단순한 말들의 되풀이가 어린 아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입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밖으로 놀러 나간 아기 곰이 모래밭에서 놀고 있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연결시켜 주므로,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거기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도 아기 곰하고 같이 모래 놀이 해볼까라고 해보세요. 그림이 넘넘 귀여워서 우리 아기가 좋아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 돼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6
오드리 우드 지음, 돈 우드 그림 / 보림 / 200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 돼지'라는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손가락에게는 이름이 있어요. 엄지는 뚱뚱이 꼬마돼지, 둘째는 똘똘이 꼬마돼지, 가운데 손가락은 장다리 꼬마돼지, 넷째 손가락은 까불이 꼬마돼지, 새끼손가락은 꼬맹이 꼬마돼지. 참 재밌죠?

꼬마 돼지들은 비누 장난 할 때는 깨끗한 꼬마 돼지입니다. 하지만 흙장난을 할 때는 더러운 꼬마 돼지가 되지요. 어떤 때는 착한 꼬마 돼지지만, 잠잘 때는 아니에요. 잠만 자려고 하면 배위로 폴짝폴짝 뛰어내려, 발가락 위에서 꼬물꼬물 춤을 추다, 살그머니 달아나 숨으려고 해요. 그러면 얼른 꼬마 돼지들을 잡아, 나란히 줄을 맞춰. 둘은 뚱뚱이 뽀뽀, 둘은 똘똘이 뽀뽀, 둘은 장다리 뽀뽀, 둘은 까불이 뽀뽀, 둘은 꼬맹이 뽀뽀를 시키지요. 이젠 잘 자, 안녕하고 말이예요..

이 책은 잠들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면 손가락을 하나씩 맞추어 가면서 뽀뽀를 하고 금방 꿈나라로 떠나게 해줍니다. 양손에 등장하는 열 마리 꼬마돼지의 표정, 행동, 옷차림은 손가락의 특징을 잘 살린 재밌는 그림책이예요..그림도 맘에 들고 우리 아이도 좋아해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으앙, 이가 아파요'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중의 한권으로 과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말할 필요없이 과학을 즐기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 하는 사람의 몸에 대해서부터 시작되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주로 쓰는 생활 언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결한 문장으로 쓰여졌고, 일상에서 직접 겪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전문 지식이나 용어는 책의 맨 뒤에 ‘부모님께’라는 쪽에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아이에게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를 해놨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상우의 입 안에 사는 충치균이 생겼습니다. 이도 대강 닦고 언제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상우가 결국은 충치 때문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음식을 먹은 후 이를 꼭 닦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 줍니다. 단순히 정보 위주가 아닌 아이들이 생활에서 지켜야 할 바른 습관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말할 필요없이 이책을 읽고 스스로 나쁜 습관을 고쳐나갈수 있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록달록 물고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8
로이스 앨러트 지음, 김소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사에서 출판된 '알록달록 물고기는' 색감책으로도 좋지만 나중에 숫자개념을 읽힐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 다목적이에요. 우선 구멍이 뚤린 물고기의 눈부분이 재미 있구요. 영어동화책을 원하면 관련 영어동화가 있으니 사주셔도 좋을 거에요..아이들한테 색감책 한권정도는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서 구입한 책입니다. 어른들이 보기는 물고기 한마리에 웬 색깔이 이렇게 알록달록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는 시각은 다릅니다..우리 아기는 지금은 색깔인지를 하는것 같아서 대만족입니다..책 구성이 좋아서 색감뿐 아니라 간결한 문장으로 한글공부와 숫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물고기의 눈에 구멍을 뚫어서 그 속에 손도 넣어보고,하낫..둘...셋..이렇게 혼자서 숫자를 셀 수 있게 만들었어요..너무 신기하고 아이에게도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것 같아 이렇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인사했더니 옹알옹알 아기그림책 5
허은미 글, 변정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 인사했더니'는 내용과 글, 그림과 책의 형식 등 모든 면에서 추천할만 하네요. 아기들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 리듬감 넘치는 의성어·의태어가 반복되어 읽어주기 좋은 우리말을 표현하고 있어요. 아기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순한 형태와 풍부하고 선명한 색감이 뛰어나고 아기들이 마음껏 가지고 놀아도 좋을 만큼 튼튼한 제본도 장점이네요.

책의 내용을 보면 비 갠 오후에 아기가 산책을 나갑니다. 강아지한테 안녕, 병아리한테 안녕, 아기 염소에게도 안녕! 즐겁게 인사합니다. 물 웅덩이를 지나면서도 안녕 인사하던 아기. 그런데 나무한테 인사하다가는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아기가 앙앙앙 울음을 터뜨리자, 엄마가 따스하게 안아줍니다. 책의 구성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아기가 너무 귀여워요..그리고 한참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