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놀러 나가고 싶은 호호 할머니가 '여보시오. 여보시오. 구름 위에서 비를 뿌리는 천둥 양반, 가끔은 쉬었다 하는 것이 어떻소?' 하고 얘기 했는데 비는 쉬기는커녕 전보다 더 심하게 퍼부었어요. 천둥 소리에 번개까지 번쩍 번쩍! 호호 할머니 화났네요. 우리의 호호 할머니는 어떻게 천둥을 혼내 주실지 기대됩니다. 구름속에 요정들이 살고 있고 구름이 흙탕물에 젖어서 빨래줄에 말리가지고 다시 구름나라로 가져가야 한다니 책의 내용은 엉뚱하기까지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상상력을 심어줄것 같은 책이네요..글자가 작아서 그렇긴 하지만 우리 아이가 좋아하네요..어린 아이일수록 좋아할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