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치사하고 비루하고 던적스럽다."

내내 뇌리를 떠나지 않는 말입니다.

나 또한 그런 인간에 가까운 모습일때가 있었겠죠?

그런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 상처받고 아파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무거운 시간 속에서 감내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노목희와 문정수 같은 시선으로 그들을 껴안아야 하겠지요.

비록 내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나부터 흐려놓지 말기를,

그런 그들에게 용서와 연민을 가져 주기를,

그런 그들이 굳이 강 너머를, 시간 너머를  곁눈질 하지 않아도

우리랑 같은쪽에서, 같은 시간 속에서 머물러 있기를 바라며

책 때문에 힘들었던 마음들이 모두 편안해 지기 바랍니다.

아울러 세상속에 남겨져 있을 수많은 오금자와 방천석과 후에와 장철수,박옥출에게도 세상의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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