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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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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주변 사람들때문에 신경쓰이고 지쳤던 나에게 확 와 닿았던 책 제목.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예민해서가 아니라 섬세하고 세심하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서 그랬던 거라는 사실...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봐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나의 행동이 나를 더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 했다는 것. 정말 그랬다..

 

주변의 분위기를 너무 잘 파악해서 윗사람이나 동료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나는 들보다 감각센서가 발달해서 잘 느끼는 것이니 이는 나의 장점이라는 것이다.

 

나의 섬세하고 세심함을 장점으로 잘 살려서 일하면 훨씬 더 편하고 기운차게 일할수 있을거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직장생활에서 또는 일상생활에서 친구들때문에, 주변사람들때문에 신경쓰이고 피곤할때 읽어보길 추천.

부탁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섬세한 사람에게 섬세함은 삶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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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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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클락댄스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런 상상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앤 타일러의 신작 클락댄스는 인생의 선택에 관한 그리고 제2의 인생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수상 작가답게 문체가 늘어지지 않고 흡인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녀의 작품은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고 날카로운 유머 감각 또한 더해진다. 특히나 글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인물 묘사가 뛰어나다.

 

활발하고 똑똑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한 그래서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일삼는 엄마로 인해 윌라는 불안정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유년 시절의 육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똑같이 느끼는가 보다. 또한 미국 여자의 삶도 한국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낀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약간은 이기적으로 사는 삶보다는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는 삶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거 같다. 한 남자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며느리의 삶. 누군가를 위해서만을 사는 삶을 살다 보니 어느새 나의 모습은 사라지고 껍질만 남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게 여자의 운명일 수밖에 없을까.

 

노년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전화 한 통을 받고 현실에 순응하는 삶만 살아오던 윌라에게도 인생을 바꿀 기회가 찾아온다. 성장 후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는 여동생, 모두 장성해서 이제는 엄마품을 떠난 지 오래인 아들들, 그리고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남편. 이런 삶을 살아가던 윌라는 꾀짜지만 마음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면서 제2의 인생을 꿈꾸게 된다. 윌라가 펼쳐갈 또다른 삶을 응원해 본다.

 

4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도서답게 몰입도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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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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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묘사가 뛰어난 소설. 시간가는줄 모르고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른 가족의 모습과 사건당일의 기억을 펼쳐놓은 구조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가족간에 말할 수 없었던 서로간의 감정과 오해가 드디어 비밀을 벗게되는 순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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