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빨간 맛 B컬처 2 : 두 번째 빨간 맛, 아무나 모르는 대중문화 - A♭시리즈 008 A♭시리즈 8
강상준 지음 / 에이플랫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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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챕터로 마치 잡지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잡지 보듯이 오고 가며 읽기 좋다. 


다양한 리뷰와 칼럼이 담겨 있는데, '드래곤볼', '슬램덩크', '에반게리온', '드래그 미 투 헬', '북두의권'처럼 지금 봐도 재밌는 작품들이 많이 담겨 있다. 마블 영화에 대한 칼럼이나 남장여성이나 심청에 대한 칼럼은 대중문화를 좀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듯. Essay 파트에 있는 글에는 저자의 생각이 좀 더 짙게 깔려 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p.s. 평을 쓰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는군..

자연에 밀착해 가장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리틀 포레스트〉 같은 선택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지금의 삶 말고 다른 삶도 있다는 것을 돌아볼 필요는 있다. 이치코의 생활은 얼핏 색달라 보이지만 사실은 이것이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가치관이요 생활관일 것이다. 사실 이치코는 코모리로 ‘도망쳐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망쳐도 유턴해도 아무것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그저 새 삶을 얻었을 뿐이다. 만족스럽지 않다면 만족할 만한 일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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