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손수건 - 주머니 속의 샘터 명작
오천석 엮음 / 샘터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교육계의 원로인 오천석이라는 저자가 교육과 자신의 인생을 감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런 감동적인 글들은 짜임새 있게 엮은 책이다. 이책중에서 유명하고 내가 제일 감동을 받은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빙고라는 사람은 지난 4년동안 뉴욕의 형무소에서 보내다가 석방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빙고에게는 아내와 3명의 자식이 있다. 빙고는 형무소에 가기 전에 아내에게 자신을 잊어주고 편지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아내는 빙고에게 아무런 편지와 소식도 보내지 않았다. 빙고는 가석방이 결정되어 아내에게 편지를 썼다. 만약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재혼을 했거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경우엔 노란 손수건을 걸어두지 말라고 했다. 드디어 빙고가 탄 버스는 마을 의 입구로 향하게 되고 마을이 가까워 올수록 빙고의 마음 불안하고 초초하기만 하다. 그순간 빙고의 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나무 30~40개의 노란 손수건들이 걸려 있었던 것 이다. 정말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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