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 책이 나를 살린 순간
공백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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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는 짧은 이야기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10쪽 독서로 진행할 때 진행할 때 굉장히 좋았던 책이었는데요. 

하루에 10쪽 여러 권을 읽고, 기록하고, 인증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거라서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공감이 되고 인상적이었던 글 귀들을 정리해봅니다


매일 일하는데 가끔 힘들고 지치는 알엔 쉰다는 사장님

멋지시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와닿던 말인데요. 

몸 상해 가면서 까지 일할 필요 없고, 실제로 그랬다가 몸이 안 좋아서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 많이 본 듯이.

무슨 일을 하든 일단은 내 몸이 건강해야 하므로

다쳐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없는 게 맞는 듯요.


슬픔을 씻어낼 바에는 입는 것이 낫다고 썼다. 

외면하지 말고 기어이 오래 슬퍼하라는 의미라고 나는 해석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처의 기슭을 거닐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옳거나 울음을 참으며 버텨야 할지고 모르지만, 

나는 기꺼이 울면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p.109)






동물 병원에서 일할 때의 이야기인데요. 

동물들의 죽음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릴 때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지만 그 느낌이 무서웠을 거 같아요.




저도 울음을 참느라 울음을 잊어버리는 사람이 되느니 

울면서 길을 찾는 사람이고 싶네요.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웃었지만, 함께 웃지 못했던 것이다. (p.149)



오스트레일리아로 여행 가면 정말 재미있게다고 즐겁게 읽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인종차별이 이렇게 심할 줄이야. 실제로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그냥 굳어버릴 것 같아요.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웃었지만, 함께 웃지 못했던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고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더 슬프더라고요.






아픈 반려견을 싣고 곧장 내달려 도착한 병원은 '좋은 곳'

젖은 몸을 버스에 욱여넣는 대신 나의 차를 타고 귀가한 집도 '좋은 곳'

커다란 캐리어를 트렁크에 실어버리고 훌쩍 떠난 여행 지도 '좋은 곳'

더 이상 짐이 무거울까 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나의 소중한 시간과 돈과 체력을 더 나는 방향으로 흘려보내는 게 목표다. (p190~p191)



운전을 직접 하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듯하다. 

저도 주저하고 무서워해서 약간 멀리 있는 곳은 직접 운전을 안 했었는데요. 

이번에 충남 태안에 다녀옮으로서 이제는 가능할 것도 같아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났더니 반려견을 키우는 유튜버 공백님의 모습이 약간은 그려지는 듯이요. 

에피소드들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가볍게 읽기에 좋았고, 

날마다 따로따로 읽는 것도 좋았어요.




주변을 지날 때도 늘 매의 눈의 좋은 글귀를 담고, 

다른 분들의 좋은 문장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책 표지만큼 신비롭고 잔잔한 여행이었답니다.



이상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를 읽은 후기였는데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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