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팸 13기 지난달에 받은 책인데요


색깔도 예쁘고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방 속에 계속 넣어 두고 다녔던 책인데요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아니 근데 그게 맞아?


그렇지 않았나? 아닌가....아니었었나...


제목만 봐서는 사실 이런 내용일 꺼라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저자에 대한 소개와 들어가는 말을 읽어보면서 대략 무슨 내용일지 감이 잡히기는 하더라고요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우리인데요


그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과정인듯요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아 이런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해보는 시간들이었답니다.





책의 목차 공유해봅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도 함께 공유합니다.




사실은 밑줄을 너무 많이 그어서요 책 한페이지 다 였던 곳도 있는데요


정말 많은 책과 영화, 티비프로그램들이 예로 나오는데요


단어고르는 세련미라던지 글들이 주옥같은 경우가 많았어요


아 이런 사람이 미디어평론을 하는게 맞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인은 극복 서사를 너무 좋아한다


공감하는것 같아요 갈등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것


그걸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디어나 오락프로그램에도 그게 적용 되는것 같아요


생각 없이 웃고 지나갔던 일들을 이런 시각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더라고요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말이죠


나의 취약점. 장애.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점. 하다못해 성격이나 말투까지...


어쩌면 어떤 것은 영영 극복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일정한계 선상에 서 있는 걸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요




저자의 말이 와닿네요


세상에서 이제 서로의 깨진 무릎을 들여다 볼 때다. 우리는 좀 그만 이겨내도 된다.


그만 좀 이겨내도 될때이지않나 싶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와닿았던 부분인데요



김종민은 여러 방송에서 어린시절 겪었던 옥상 추락 사고와


학창 시절 선배에게 당한 폭행으로 고막이 상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의료기관에서 사고로 인한 난청 및 언어능력 저하를 판정받는 장면이


KBS2 [비타민]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김족민은 오랫동한 엉뚱한 이미지로 통했다.


자신의 이미지는 바보라고 말하면 웃는다



김종민이 스스로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고 한들,


타인의 약점을 웃음거리고 삼은 방송 환경이나 제작진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그렇게 오래, 시청자에게 어떤 정보도 주지 않으면서.


'예능'의 '장애희화화'


우리사회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고 어떤 취약함을


웃음으로 착취해도 된다고 승인하는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일박이일을 보면서 함께 웃었던 적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이 이야기는 충격이었는데요


김종민에게 그런 사정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지만 저는 어느새 김종민에게 가해자가 되어있는 건은 아닌지요


엉뚱한 이미지 내면에 이런 사정이 있었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2005년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연기를 했던 조승우가 영화 [말아통] 개봉 당시 "자폐아처럼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던 기자의 요구를 거절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p.69)



사실 장애를 바라볼때도 그들을 대하는 태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도 저는 잘 적립을 못하고 있지않나 싶더라고요


너무 동심으로 바라보지도, 그냥 일반일을 대하듯 바라보는 것이 맞는듯하나 쉽지않은듯하고


이책을 보면서 더 생각해보게 되게는 하네요







대중문화의 비평은 용감한 사람들의 장르라는 마지막 글귀가 눈에 들어왔어요


모든 사람이 웃고 있어도 웃지 못하는 날카로움을 가진 사람의 시각에 놀랍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해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살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


사실 대중문화를 보면서 잠시 모든 일을 내려놓고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볼때가 많은데


그 사람들은 그게 일이니까요



그들의 날카로움을 닮아보고 싶기도 그냥 모르고 싶기도 한 그런 날이네요


오늘은 상상출판에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적은 저만의 이야기 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