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광선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에 아들 책 읽어주기를 할 때 세계명작 중에 어린 왕자를 읽어준 적이 있는데요


역시 세계명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제 읽어도 좋더라고요


특히나 아이들 시선으로 쉽게 씐 책인데도 좋더라고요



이번에 인스타에서 어린 왕자 책 서평단 모집할 때


제일 먼저 신청했답니다 언제 봐도 좋은 책이니까요


그리고 아 역시 언제 봐도 다시 봐도 좋은 책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표지부터 어린 왕자 일러스트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인 듯 요




보아 뱀이 통째로 먹이를 먹는 이야기


보아 뱀이 코끼리를 먹은 그림은 전 어떻게 봐도 모자라고 할 것 같아요





어린왕자에게 양 그림을 그려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도 불행히도 상자 속의 양을 보는 법을 알지 못한듯요


저 또한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버린 탓이겠죠






숫자를 사랑하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소행성 B612호에 있는 어린 왕자



저도 아들이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의 배경이 아닌


그 친구에 대해 궁금해하는 어른이 돼야지 생각했답니다


어린 왕자의 초상화는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듯 요



삽화들과 함께 어린 왕자의 여행을 함께 지켜보는데요


정말 순식간에 다 읽었답니다


나의 꽃이 얼마나 의미 있고 나에게 중요한지 떠나는 어린 왕자의 여행



덧없다는 말을 배우는데요



내 꽃은 덧없는 것이구나. 세상과 싸우는데 가시 네 개를 가졌을 뿐이니까! 그리고 나는 그런 꽃을 내 별에 혼자 두고 왔구나!



여행을 통해 꽃을 떠난 후회와 꽃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데요



자기 별에 있는 꽃과 똑같이 생긴 꽃이 오천 송이는 피어있는 걸 보게 된답니다


그러나 그 꽃들은 모두 의미 있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길들여지는 것에 대해 알게 된답니다


내가 물을 주고 내 시간을 함께함으로써 길들여지는 관계 의미 있는 관계가 되어가는 거죠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너의 장미꽃에 쏟은 시간 덕분에 그 장미꽃이 중요해진 거야



너는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들에 대해 책임이 있어.


너는 네 장미꽃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야



나는 내가 길들인 것들에 책임을 지고 있는지


어린 왕자가 생각하는 이상한 어른이 되지는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됐어요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때문이에요




보이지 않는 그것들이 진짜 큰 건 아닐까요


나는 그것들은 과연 놓치지않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결국은 돌아돌아 제자리에 간다는 이야기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옆에 있는 꽃이었던 거죠


소중한 걸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 없었던 거죠


어쩌면 가장 소중한 건 늘 곁에 있었던 거라는 깨달음을 위한 여행이었을 수도요


마음으로 봐야 제대로 보인다고 하잖아요


과연 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졌는지


마음으로 볼 수 있는지


아들과 한번 더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닌지요


눈과 마음이 힐링 되는 이야기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