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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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자기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읽어야 할 책이 꽤 많아서요 자제하자고 생각했는데요


제목을 본 순간 어느 순간 서평 신청을 하고 있더라고요



최근 한 달 동안 읽은 책이 제가 근 몇 년 동안 읽은 책보다 많은 느낌 아닌 느낌이 있네요^^;;






저자 남궁원 님을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외할아버지가 시인이라고 그래서 그럴까요?


책 읽는 동안 글들이 한 편의 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시처럼 짧고 긴 여운을 주는 글들이 좋더라고요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으면서도 그 문장들이 너무 주옥같을 때가 많더라고요


얼마나 고르고 생각해서 작성한 글일까 깊은 감동이 있는 듯요




처음에는 목차가 정말 많네라고 생각했는데요


책을 읽다가 보니까 그렇게 길다는 생각도 들지 않더라고요


목차는 크게 4파트로 나뉘는데요


1장 힐링이 뜻은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2장 이리 와서 술 한잔해요


3장 그대를 봄이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4장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크게 목차에 연연하는 느낌은 없었고요 읽으면서 순간순간 와닿는 내용들이 꽤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1장의 힐링의 뜻은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이라는 이 제목이 참 좋았어요


일러스트들도 마음에 들고요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을 통한 힐링이 진정한 힐링이지 않나 싶어요


나 스스로와의 직면


나에게로의 시간의 할애가 진정한 힐링이지 않을까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아이가 태어나고 그럴 수 있는 시간이 참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요


나만의 시간을 통해 더 성숙된 내가 되고 더 성숙된 내가 됨으로써 아이에게도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물론 아이가 어렸을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인데요


아이가 조금 자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일인 듯 요



오랫동안 꽉 안아주자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지치고 힘겨운 마음은 어디에나 쌓이는 먼지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었다. 먼지를 조금 털어내고 들춰보면 그중에는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거나 녹이 슬었거나 굳어져 버린 마음들도 있었다


마음을 관리하는 게 곧 삶을 관리하는 거라고. 지금 잘 살든 혹은 그렇지 않든, 항상 마음에 기름칠을 해주며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이 결국에는 삶의 승리자가 될 거라고



결국에는 마음을 관리하는 게 삶을 관리하는 거라는 말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사실 마음이 언제나 단단한 사람은 없잖아요?


나도 모르는 새 먼지가 쌓여있었다면 항상 기름칠을 해줄 필요가 있는 듯 요


부디 마음의 기름칠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마음이 있어 삶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나의 삶도 마음을 따라간다



언제나 시선을 다시 나에게 맞추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고통 속에서도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이 힘들 때 나에게 시선을 맞추고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잔잔하게 와닿는 말들이더라고요



친구가 일러준 이야기가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인데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씻기도 귀찮은 날 친구가 해준 말




난 지금 들리는 새소리도, 저기 나무 위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 하나도 과거의 기쁨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와.


네가 여기까지 온 걸음도 삶에게 투정을 부릴 수 있는 여유도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 난 투정할 수 없거든.


오히려 아침에 눌을 떴을 때 또다시 오늘을 내어준 삶에게 감사해. 무기력한 하루라도 무의미한 하루가 아니야



내가 보잘것없는 하루라고 치부하여 내팽개친 오늘은 누군가에겐 탐이 나는 보물이었던 거야.


정말로 의미가 없었던 건 내 생각이었지 삶이 아니었어


삶에선 경험만이 존재할 뿐 의미 없는 순간은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허수아비도 아무 의미 없이 서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뒷장의 허수아비 일러스트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누구나 그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은 그런 날이 있잖아요


행복은, 의미는 다 자신의 마음에게 나온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답니다.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걷고 있나요라는 마지막 장 제목 도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있는 걸까 한 번 더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내 경쟁 상대는 언제나 나 자신이기를


지금 이 순간이 전부가 아니라는 희망을 갖기를


모든 시작과 끝은 내가 정한다는 용기를 갖기를



언제나 나에게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직시해 봅니다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한 권의 책의 잔잔한 감동을 통해 제 마음도 업데이트된 기분이랍니다.



좋은 책으로 제 마음에 기름칠 잘 해서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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