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아파트 건물에 둘러싸인 답답한 동네가 아니다. 넓은 학교 운동장이 있고 멀리 낮은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터져있는 동네 이야기다. 주인공 꼬마의 저 조그만 가슴으로도 나무의 숨소리를 듣고 새들의 날개짓을 보고 불타는 노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니... 글이 적어 더 생각에 빠지게 하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도 내가 느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