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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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수필을 읽고 내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욕심이 많아서 사고 싶은 것은 절대 놓치지 않고 또 살때는 되도록 많은 양을 샀었다. 예로 연습장을 하다면 사도 될것을 2개이상을 산적이 많았던것 같다. 그래놓고는 내 자신에게 적당한 핑계를 대는데 법정 스님은 그런면을 부정하며 오히려 '아무걱도 갖지 않을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라고 표현해놓았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내방엔 필요없고 쓸데없이 모양만 예쁜물건들이 가득 있다. 내가 너무 욕심쟁이였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또한 이 수필 중에서 3년동안 키우던 난추가 법정스님에겐 그저 짐이었따고 표현되었는데 그부분은 약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난초를 돌보는 과정은 힘들었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것도 많았을것 같은데... 하긴 난초키우기가 어렵긴 어렵지 조금이라도 사랑을 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식물이니까! 다시 생각해보니 이해가 될듯도 하다. 어째든 이 수필을 통해 나의 어리석음 더 나아가 무엇이든 더 많이 가지려하는 현대인들의 이기주의를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이젠 나도 물질이 아닌 세상을 더 가지려고 노력 해 보아야겠다.언젠가는 나도 물질이 아닌 세상을 가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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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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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필은 마치 한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지은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수필이었다. 어렸을땐 나 아니면 안될 것 같이 해놓고선 10년후에는 그저 악수만 20년후에는 언제 알았냐는 듯이 악수도 한번 건네주지 않는 아사코내가 피천득씨였더라도 아쉽고 섭섭했을것이다.손수건이랑 반지도 줘놓구선... 그때는 어려서라지만 왠지 아쉽고 씁쓸했을 것 같다. 또한 이 수필의 마지막 부분에 그가'그리워 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만나게 되기고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디고 한다.' 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로서 지은이가 아사코를 많이 그리워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라는 것은 돌이킬 수 없기에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더구나 이 글이 소설이 아닌 수필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 혹시 아직도 피천득씨는 아사코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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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발이 범우문고 51
이희승 지음 / 범우사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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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중3때 국어책에 실렸던 작품이라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을 읽을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너무 뵤사가 잘 된것 같다. 샌님의 겉모습이며 하는 행동들을 마치 내가 본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묘사부분이 있다면 담배 모금을 세차게 빨때 양볼의 가죽이 입안에서 맞닿을 것 같다는 부분과 사철없이 코에 달린 콧물이 방울방울 맺쳐있다는 부분이었따. 이 글에서는 처음과 중간부분에서는 샌님을 누추하고 궁상맞다느니 하며 좋지 못하게 표현을 하다가 마지막에 와서 현대인들은 그런 샌님의 의기와 강직을 본받아야 한다고 되어있다. 처음에는 그런 샌님을 왜 본받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고개가 끄덕여 졌다. 하긴~ 요즘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현대인들에게서 딸깍발이의 정신인 의기와 강직을 찾아보기는 여간 쉬운일이 아니지~ 앞으로는 현대인들이 딸깍발이의 좋은 정신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어째든 이 소설은 웃음을 주면서도 교훈을 주는 아주 좋은 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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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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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따.한명의 독재자가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다는 것과 그런 불의를 느끼면서도 복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더구나 이 소설을 4.19시대의 부조리한 정치 현실을 풍자해놓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니 더욱 더 가슴에 와닿았다. 또한 난 이 소설을 읽고나서 내가 이런 현실곳의 인물이었다면 과연 어떤 행동을 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았다. 왕따를 당할것이냐 아니면 비술하지만 독재자 및으로 들어갈것이냐~맨처음에는 당연희 왕따를 당하더라도 올바른 삶을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자신에 대해서 믿음이 없어져간다. 아마 그런 상황에서는 나는 많은 혼동을 할것같다. 한반에서 나 혼자만이 생각이 다르고 더구나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보니... 윽~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난 그런 세상속의 한병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끝부분에 선생님께서 엄석대의 범행을 아시고 반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피해본일을 말하라고 했을때는 거렇게 엄석대를 잘 따랐던 아이들이 배신을 하는 부분은 약간 비열하게 느껴졌다. 원래 그런 생동이 옳은 행동이기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힘이 센사람 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그들의 비열한 행동이 얄밉기도 앴었다. 석대의 말이라면 죽는 신융이라도 할것같더니만...반면 한병태는 그런 상황속에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나에겐 그런 모습이 더 좋게 느껴졌따. 석대가 나쁘다는건 알지만 병태도 석대로 인해 이득을 본일이 많기에... 만약 그 사오항에서 병태가 석대를 비난했다면 나에겐 둘다 똑같은 범행자 처럼 느껴졌을 것이다.아~ 다시 생각해봐도 우리나라! 내가 숨쉬고 있는 이곳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는게 밎어지지가 않는다. 더구나 지금도 어디선가에선 독재자가 부조리하게 다수를 다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하다. 나로서는 그저 다시는 이런 일이 이렁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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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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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 내가 오랜만에 도서관을 찾았을때 내눈에 확띄는 책이 있었따 그책은 바로 the blue day book 이었다. 다른 책들처럼 글이 빡빡히 차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동물 사진들로 가득찬...처음엔 그냥 책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사진첩이라고만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는데 넘기면 넘길수록 왼쪽에 짧막짧막하게 나와있는 글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지요' '자신이 하찮고 비참해지는 날' 로 시작해서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인생은 훨씬 쉬워질것입니다. 할수있따면 큰 꿈을 생각해봐요''i think so too'로 끝나는... 나의 우울하고 지쳐있던 마음을 일으켜 세워주는 듯했다. 희망이라는 나무를 내 마음에 심어줬다고나 할까?
그래서 난 이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따. 그땐 10분이 아닌 4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오히려 처음보다 더많은...)이 책은 생활에 지쳐 우울하신 분들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다.이 책 보시고 여러분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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