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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김소월 / 동해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군대에 가있는오빠가 고등학교때 시에 빠져서 줄줄줄 외우고 다녔던 책인데 그땐 오빠가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다.외워봤자 얼마뒤면 까먹을것을 .. 더군다나 그냥 보면 되지 왜외우는지를 몰랐기에 그러구 한 4년이흐른 지금 난 가끔 이 책을 펴서 시를 외우곤한다. 아니 꼭 외운다기보다는 계속 읽다보니까 외워지더군 이제야 오빠를 약간은 이해할수 있게되었다.그중 짧긴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는 님과 벗이라는 시이다.<<<님과 벗>>>벗은 서름에서 반갑고님은 사랑에서 좋아라딸기꽃 피어서 향기로운 때를고초에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 내용은 깊이있게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정감이 간다고나 할까!이 외에도 '옛이야기'나 '깊고 깊은 언약' '바다'등등이 인상깊었다. 고요한 새벽에 나와같이 잠못 이루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