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발이 범우문고 51
이희승 지음 / 범우사 / 1991년 4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중3때 국어책에 실렸던 작품이라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을 읽을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너무 뵤사가 잘 된것 같다. 샌님의 겉모습이며 하는 행동들을 마치 내가 본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묘사부분이 있다면 담배 모금을 세차게 빨때 양볼의 가죽이 입안에서 맞닿을 것 같다는 부분과 사철없이 코에 달린 콧물이 방울방울 맺쳐있다는 부분이었따. 이 글에서는 처음과 중간부분에서는 샌님을 누추하고 궁상맞다느니 하며 좋지 못하게 표현을 하다가 마지막에 와서 현대인들은 그런 샌님의 의기와 강직을 본받아야 한다고 되어있다. 처음에는 그런 샌님을 왜 본받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고개가 끄덕여 졌다. 하긴~ 요즘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현대인들에게서 딸깍발이의 정신인 의기와 강직을 찾아보기는 여간 쉬운일이 아니지~ 앞으로는 현대인들이 딸깍발이의 좋은 정신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어째든 이 소설은 웃음을 주면서도 교훈을 주는 아주 좋은 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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