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먹던 풍선껌에 너무 예쁜 판박이 스티커가 눈앞에서
아이들도 즐겁게 열심히 판박이 스티커를 손등에 붙여주고 있는 거예요.
판박이 한참 유행했던 그때라서 나도 얼른 내 손등에 올려두고 싶었는데,
갖고 싶은 건 두 개인데, 용돈은 모자라고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그런데 그 판박이 스티커가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에 맘은 똑같은지 아들도 판박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130권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제목부터 강렬하기만 한데, 책 속 주인공 승겸이에 늠름한 모습이 돋보이네요.
책표지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이 끌리는 초등 추천도서로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즐겁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우리에 주인공 승겸이는 무엇이든 다 잘하고 싶은 어린이인데,
막상 해보면 생각처럼 잘 되어주지 않네요.
그런 승겸이에게 책을 권하는 아저씨,
사진 속 인디언은 눈썹이 움찔하는 순간
책을 바닥에 휙 던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