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어느 면으로 보나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요즘 말하는 루저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특유의 성실함 책임감, 염치를 잊지않는 마음으로 계속 찾아오는 불행한 가정사 속에서도 그야말로 고군분투 하는 모습. 김만수의 모습 속에 언뜻언뜻 내비치는 나를 포함한 우리 이름없는 소시민들의 일상에 가슴이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