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나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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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4학년 혜나는 바쁘신 맞벌이 부모님 대신에 할머니의 잔소리에 눈을 뜨고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챙겨주는 할머니에게 혜나는 불만이 많습니다.

자신에게만 잔소리를 하고 할머니는 엄마를, 엄마는 할머니를 더 챙기는 것 같고

서로의 편을 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매일 간식도 챙겨주시고 항상 혜주의 스케줄이 먼저인

할머니의 마음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언제부턴가 하교하고 집에와도 집에 안계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혜나가 좋아하는 간식을 직접 만들어 두고 가시지만

할머니가 안 계시니 혜나는 속상한 마음에 할머니에게 투정을 부리다 컵도 깨트려 버립니다.


할머니가 어떤 일로 바쁘신 걸까요?

할머니의 뒤를 쫒다가 댄스 교습소에서 할머니를 발견합니다.

엄마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할머니.

꿈을 찾아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혜나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더불어 나오는 친구들의 할머니 이야기와 모습도 비교도 되면서 재미있습니다.

혜나의 할머니와 친구의 할머니 스타일부터 행동까지 달라

그 차이를 찾아보며 서로의 할머니 이야기도 하는등 독후활동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부모님과 살거나 자주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이라면

특히나 더 좋아할것만 같은 책입니다.

나와 할머니의 이벤트와 비슷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생각해보고

조부모님의 현재 꿈도 물어보며 더욱 친밀한 시간을 가져볼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그림체도 따뜻하고 정감가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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