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 성도가 지녀야 할 가장 아름다운 신비
박순용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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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는 본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5절 - 11절

크리스찬의 인생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 을 닮아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주와 동행하며 그 분을 닮아 가는 삶. 그것이 진정한 크리스찬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진정 무엇일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는 하늘영광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박순용 목사님이 쓰신 빌립보서 2장의 5절 - 11절 강해(설교) 집이다.


빌립보서 말씀을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하나님의 행함' 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계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7절 분량의 구절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펼쳐져있다. 주석 바이블이나, 때로 궁금하여 더 찾아보는 인터넷 사이트를 제외하고 이렇게 몇 구절만을 가지고 긴 강해를 펼쳐 놓은 책은 처음이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마음에 감동이 커졌고, 역시나 성경은 알면 알수록 더욱 놀랍고 신비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말씀을 잘 이해하며, 말씀 대로 살기 위해서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도 예리하다고 말한다. (히 4:12) 그러나 이렇게 육신이 말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씀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오직 말씀 앞에 떳떳해야 하며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는 우리들인데 때로는 수많은 사역들이 말씀을 '못' 읽는다는 핑계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말씀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건 그 다음 이야기이다. 빌립보서 말씀을 뜯어보면서 느끼는 감동을 다른 이들도 느껴봤으면 좋겠다.



세상은 요즘 우리에게 말한다. '니네 하사장이 그렇게 가르치드나' 유머랍시고 하는 조롱섞인 이 말이 난 정말 듣기 싫다. 우리가 욕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욕을 먹는 세상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기는 무슨, 때로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욱 무서운것이 소위 '믿는 사람'들이고, 그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안에서는 더더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는 빌립보서 말씀이 무색하게- 그렇게 우리는 주님을 등지고 세상과 손잡고 살아간다. 내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나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교회라는 공동체를 이용한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 움직여 다툼과 허영이 일어나는 것 또한 부지기수다. 늘, 돌이켜보고 따라야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 + 하늘에 올리신 것 +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것. / 빌립보서 8절 말씀은 이 세가지의 내용을 '지극히 높여' 라는 표현으로 요약한다고 말한다. 이는 곳 자신을 비워 낮추는 자는 높이시고, 반대로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추신다는 것이다. 교만한 자가 아닌 겸손하고 작은 자를 쓰시는 하나님. 특별히 요새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도 제목 중 하나이기도 해서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높일 수 없다; 내 자신은 절대 나를 높일 수 없다. 오직 주님께서만 날 높이시고 사용하신 다는 점을 늘 꼭 기억하길.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내 자신을 버리고 그 자리에 예수님의 마음을 채우며, 다른 이를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예수의 마음이다.


매번 말로만 고백하고 큐티로만 하지 말고, 정말 내 마음속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마음만이 채워졌으면 좋겠다.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듯 나도 내 주변의 지체들을 섬기며, 오로지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가 되길. 그리고 이 모습이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 가운데 함께 하여, 그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빛이 이 세상에 비춰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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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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