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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제임스 A. 레바인 지음, 이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현대인 처럼 움직임이 없는 삶을 살다보면 반드시 어딘가가 고장이
나게 마련이다. 허리 디스크에 걸린다든지, 거북목이나 운동부족으
로 인한 비만, 성인병... 세상에 정말 무슨 병들이 많은지... 인간은
정말 관리만 조금만 못해도 종합병원신세가 되는것같다. 특히나 컴퓨
터앞에서 하루종일 보내게 되는 사무직 같은 경우는 말로는 50분 업무
10분 스트레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사회생활 하면 알겠지만 그러한
경우는 정말 쉽지 않다. 게다다 하루종일 앉아 있는 업무습관으로
인해 나는 허리가 매우 아프고 몸이 뻐근하다. 거북목은 두말할것도
없고... 그런데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도 1시간당 2시간씩 수명이 줄어
든다니 다르게 생각해보면 의자에 앉는 시간을 줄이면 더욱더 건강
해진다는 의미로 볼수 있을것 같다. 바로 '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의 내용이다.
먼저 서문에서 의자중독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나는 두말할것도 없이 의자중독이였다. 이 책에는 40년동안 전 세계
의 수많은 학자와 의사들의 연구결과가 요약되어 있다고 한다.
혈당의 축적이 앉아 있는 시간이 늘면 늘수록 그 양이 늘어난다고
한다. 즉,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식사후에 급격히 상승한다는 이야기이다. 나도 친적중에 당뇨로
돌아가신분이 있어서 당뇨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안다. 식후 15분으로
높은 혈당을 낮출수 있다고 하니 하루에 걷기를 생활화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에서 보니 과도한 앉기로 발생하는 병이 매우 많았다.
관절염,암,치매,비만,골다공증,수면 무호흡,성기능 장애... 이 모든
병 특히 우울병도 의자때문이라는 결과는 충격이였다. 가능하면 차
대신 걷기를 더욱더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앉기가 이토록 좋지
않았다니..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경각심을 일으키고 생활방식을
바꿀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의자 끊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개인전략을 통해 의자에서 탈출하는
방법또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그 점을 잘 활용하는것이 좋을것같다.
현재 미국의 80%가 근로시간 내내 앉아서 일하며 이 수치는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건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터이다. 좀더 몸을 움직이고 활동해야겠다. 내 성격이 좀 좋게 말하
면 느긋하고 나쁘게 말하면 게으른데 건강을 위해서는 이러한 성격을
고쳐야겠다.의자에 앉지 않고 움직이면 몸도 건강해지지만 뇌도 건
강해지고 발달한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걷지 않으면 뇌가 굳는
다고 한다. 덴마크는 서서일하기가 법으로 정해졌을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도 의자를 치우고 서서 일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의자는 꼭 필요한 만큼만 앉고 앞으로는 서서 일하거나 가능하면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나의 건강을 챙겨야겠다. 책에서의 내용을 주변
에도 널리 알려 의자 없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