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공학 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존 쿠프레나스 & 매튜 프레더릭 지음, 김소진 옮김 / 글램북스 / 2015년 3월

공학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남자라면 누구나 공학에 대한 왠지모를 로망이 있다. 맥가이버때문일까?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취업은 역시 이공계가 잘된다. 인문
학도 중요하지만 역시 현실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건 역시 공학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전자과를 나왔지만 사실 공학은 어렵다. 수학은 눈이
돌아가고 물리니 역학이니 정말 머리가 지끈 지끈거린다. 하지만 이러
한 공학이 있었기에 우리의 삶은 좀더 편리해진것이라고 생각한다.
머리가 아프지만 분명 공학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하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공학에 대해 전공자는 기초를 배우고 일반인은 공학상식
을 배울수 있는 책이 있다 존 쿠프레나스와 매튜 프레더릭이 발간한
'공학 학교에서 배운 101가지이다' 사실 공학상식은 필요하다 특히
남자라면 말이다. 전기의 기초이론쯤은 알고 있어야 사무실에서
업무외적으로 솜씨를 발휘할 기회가 많다. 나도 전산을 보고 있지만
남자가 부족한 직장에서 일하다보니 전기를 봐야 할때도 있고 전자
적인 토목적인 지식이 약간씩 필요할때가 있다. 하지만 나도 기초적인
이론은 모르고 감으로 진행하다보니 종종 헷갈릴때가 있다. 그래서
이책을 통해 공학의 상식을 배우고 현실에서 좀더 써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에서 토목공학은 모든 공학의 아버지라고 한다. 사회간접
자본을 건설하거나 아파트를 건설할때도 공학의 종합이라고 생각한다.
전기와 토목공학 물리 모든 공학의 집합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요새는
전산공학도 설치가 되어야 하니 건물한채에는 모든 공학이 다 들어있다.
이책은 좌측에는 그림을 우측에는 설명이 적혀 이어 이해하기가 쉽다.
아무래도 텍스트만 빽빽히 적혀 있는 책은 읽다가 지치기 마련인데
이와 같이 그림이 곁들여져 간략하지만 명쾌하고 정확하게 적힌 텍스
트라면 끝까지 읽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특히 이책이 좋은점은
왠지 알것 같으면서도 자세한 개념을 모르는 용어를 다시 풀어 설명
해줘서 좋다. 예를 들면 하중이라는 개념은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정확히 설명하라고 하면 난감하다. 하지만 책에서는 하중이라는 개념
응력 ,변형률에 대한 개념을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해를 푸는 내용도 있다.

단단한 재료가 무조건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은 사실 나도 몰랐던 내용이였다. 배의 철골구조물은
바닷물 속에서 모넬 금속의 전해반응으로 인해 입수와 동시에 변질되었
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실생활
에서 공학을 찾을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전교차로는 교차로중
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사실도 기사를 통해 봤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 사유를 수식적으로 설명해주며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전도와 대류 복사등의 뜻과 같이 가물가물하던
기억들을 다시 일깨워주기도 하고 화학반응식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다양한 공학적 사실을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불타오르는 남자라면 역시 공학이다. 이 정도 공학 상식을 알고 있어
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