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핀볼 효과 - 사소한 우연들이 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제임스 버크 지음, 장석봉 옮김 / 궁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핀볼효과
나비효과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중국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그
것이 미국에서는 태풍이 된다는 뜻이다. 어떠한 우연이나 행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수 있을까? 있다고 본다.
그러한 우연을 드라마가 아닌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보지 않았던가?
그때 그 버스를 타지 않았더라면 그때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사고에 휩쓸리지 않았을 여러사람들의 기사를 보며
순간의 우연이 어떠한 결과를 일으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사소한 우연들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사실을 아는가?
'핀볼효과'에서는 이러한 우연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어떠한 혁신적인
결과가 어떻나 우연에 의해 촉발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을 살펴보면
우선 두께부터 만만치 않다.
제임스버크가 그려낸 스무개의 여행은 사람의
역사이며 발견의 역사이며 발명의 역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어느날 갑자기 뿅하고 생긴것이 아니다. 누군가 우연히 발견한 사실에
또 누군가 발견한 사실을 더하다 보니 이렇게 발전해 온것이다.
1906년 런던에 살고 있었던 카를 네슬러라는 독일인이 머리를 웨이브
줄수 있었던 것도 그가 목적을 가지고 연구했던 사실이 아니였다.
오직 빨랫줄이 이슬에 젖어 물결 모양으로 늘어져 있는 것을 본후
그것으로 실험을 거쳐 탄생된 결과이다. 그가 우리와 다르게 슈퍼맨이거나
천재였던것이 아니다. 오직 우연한 관찰을 놓치지 않았을뿐이다.
와트의 증기기관 같은 산업혁명은 두번째 혁명인 생물학 혁명을 촉발시켰다
이렇게 한개의 발견과 발명은 또다른 진보를 일으킬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높아진 삶의 질이 오히려 현대인의 삶을 더욱더 숨쉴틈 없이
바쁘게 만든것같다. 본문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이러한 온갖 기술로 인해
현대들의 생활은 광적일 정도로 빨라지고 있었다 (중략..) 바쁜 날에는
식사조차 제대로 할수 없다.' 삶의 발전의 이면에는 이렇게 어두운 면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배울수 있다.
사실 우연의 발견이라는 것도 역사의 일부분이다. 그것은 이 책을
읽으면 역사적 상식도 얻을수 있다는 뜻이다. 11세기에 향신료가 엄청난
값어치를 했다는 것을 알것이다. 그런데 이 발단을 제공한것이 상속법
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상속법으로 인해 십자군전쟁
과 연관이 될거라는 것도 말이다.
이렇게 역사는 서로 물리고 물리는
인과관계로 짜여져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쓰는 다양한 물건들도
알고보면 우연에서 발견된 산물이다. 우리가 자주쓰는 비닐랩은 2차세계
대전을 통해 탄생된 제품이다. 그리고 발명품과 발명품이 모여 새로운
발명품을 탄생시킬수도 있다. 바로 우주왕복선이다 . 이는 내열 세라믹,
자이로스코프,연료전지의 발명으로 탄생된 작품으로 볼수 있다.
특히나 이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을 나는 이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우연이 우연을 낳는 과정에서 진정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사소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상식을 뒤엎는 엄청난 결과를 일으킨 사람들'
이 책의 가장 핵심 문장이 아닐까? 누구나 같은 현상을 보지만 누구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고 누구는 그 현상을 진지하게 관찰한다.
발견은 사소하지만 그걸 활용하는건 누구나 하지 않는다. 결국 사소함을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것이다.
핀볼효과를 통해 우리가
이 책의 위인들 처럼 역사의 주인공이 될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에서 또는 직장에서 하나의 사소함도 놓치지 않는 창의성을 배울수
있었던것 같다. 사실 최근 사람들의 능력은 다 엇비슷한것 같다. 하지만
차이를 만드는건 큰것이 아닌 작은것을 얼마나 꼼꼼하게 놓치지 않느냐는
것인것 같다. 사소한 아이디어를 연구하여 크게 만들면 회사에서도 사회에
서도 성공은 보장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