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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평점 :
엄마인문학
최근 인문학의 위기라고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문계열이 취업도
잘되고 승진도 잘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이제는 이공계열이 취업이
잘되어 모두 그쪽으로만 파고 든다고 한다. 물론 이공계는 매우 중요하다
과학이 발전하고 공학이 발전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하지만 그거면
된걸까? 인간이 인간으로써 가져야 할 인문을 포기해야만 하는걸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나라가 부강해지고 내가 돈을 많이 벌더라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함을 추구하지 않으면 종국에는 물질의 가치가
인간보다 우위에 서게 되는 황금만능주의의 병폐에 빠질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멀리 내다볼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우리 아이에게는 취업을 위한 학문이 아닌 나와 내 주변을 돌아
볼수 있는 학문을 알려주고 싶어서 '엄마 인문학'을 펼쳐 보았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교육은 그대로라고 그래서
엄마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뀌고 교육이 바뀌면 모든것이 바뀔수 있다고
역설한다. 또 인문학은 거창한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부탁한다. 질문을 던질때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정해진 답만 찾으려
하면 텍스트위 일부분을 놓치게 된다고 나도 그의 말에 동감하며
정해진 답이 아닌 나 스스로 생각해 볼수 있는 여러 생각의 통로를
열어 두기로 했다. 초반에는 인문학이란 무엇인지 , 왜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사실 주변에서 인문학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겉핡기식으로만 알고 있었을뿐 인문학의 정의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는 알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인문학을 자기계발서 쯤으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 의문을 비로소 풀수있어서
다행이였다.
인문의 정의도 모르는데 인문학 책을 아무리 봐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가 말하는 교육에 대해 나는 너무나도 공감하고
참담함을 느꼈다. 요즘의 교육은 가정파괴범이라는 그의 말이 통쾌
하면서도 씁쓸했다. 공감하지만 바뀌지 않을것이라는 걸 알기에
그래서 엄마,아빠들이 뭉쳐야 한다. 내 자식을 위해 , 미래를 위해
혁명해야 한다. 역사챕터에서는 책을 읽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했다. 공자의 논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기 위해서도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학을 읽더라도 시대배경을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이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오욕의 과거를
되풀하 하지 않기 위해서도 거기에서 교휸을 얻기 위해서도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예술과 철학 그리고 정치와 경제까지 저자가 강조하는
여러가지 주제는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알아야 내 아이에게 무지해서 당해야 했던 설움을 되물림 해주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좀더 행복해 질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수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한다. 이 험한 세상에서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