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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박웅현.TBWA 주니어보드와 망치.TBWA 0팀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평범한 삶, 드라마의 소재에도 쓰일것 하나 없는 나 같은 사람도 특별할수
있을까? 20대일때만 해도 열정에 타오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열정도
이 나이가 되니 사그라드는 듯 하다. 하루 하루 주어진 일을 기계적으로
해나갈뿐이고 오로지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타성에 젖은 삶... 나도 창의
적으로 생각하고 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수 있을까? 이런 회의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을때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사람은 왜 폭탄일까? 누구에게나 폭탄 처럼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평범한 대학생들이 광고회사와 함께 대중앞에서 강연을
하는 망치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성과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찾는 과정과
결과를 그려낸 이 책은 나의 열정을 다시 일으키기게 충분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타인에게 이야기할 나만의 스토리가 있을까?
반문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냥 무난한
뭐하나 건질만한것 없는 보통의 삶이 아니던가? 하지만 단순히 이발하는
내용이 강연의 스토리가 되고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에서 캐릭터가 탄생
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며 음..나도 평범함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력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라고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 않던가? '청중의 박수소리나 조회수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는 나의 고객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자신을 위한 도전이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쇼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을 위한
도전이 되어야 자신의 뇌관을 터트릴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성공을 꿈꾸
는 이유가 여지껏 남에게 자랑하고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함이 아닌였는
지 반성하게 만드는 대목이였다. 누구나 뇌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옆의 동료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창의력을
폭발시킬수 있지만 한국 특유의 억압된 사회, 오지랖 넓은 사회가 그 창의
성을 막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헤밍웨이가 말 했다던 '모든 인생은 잘
쓰여지기만 하면 한권의 소설이 된다'라는 책에서의 글처럼 나 역시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인 것이다. 내 인생에서 나만의 가치를 찾고
자존감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좀더 넓은 세상을 볼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해준 책인것 같아 매우 소중한 책이였다. 한국의 모든 폭탄들이
이 책을 읽고 빵 터졌으면 좋겠다. 대학생들이 400명의 청중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7분간 했던 그 용기와 이야기를 만들어갔던 그 창의력을 찾는 과
정과 노력들이 나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주었다. 나도 내 자신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나만의 무기와 아이템을 찾기 위해 , 뇌관을 터트리기 위해 좀더
분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