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7
이기규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권논쟁 -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07


인권,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대한민국에서 이 인권이
유린당한것이 그리 오래전이 아니다 70~80년대만 해도 어느순간 남산으로
삼청교육대로 끌려가서 모진 고문과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민주주의가 오고 인권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되었지만... 그 시절의 인권이란 높은 양반들만이
가진 전유물이였다. 인권이 중요한지 아니면 다른 것들이 중요한지
아이들의 시각으로 토론한 책이 있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 - 인권논쟁'
이 그것이다. 나는 인권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인권을 더 우선시 하는 일부 인권쟁이들의
행태를 매우 혐오한다. 그들은 인권이라는 단어를 진정한 인간의 권리를
위함이 아닌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사유화 해버렸다. 그들은
처벌받아야 한다. 피해자들의 눈물의 무거움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지현,형식,동찬,윤태,승아,민수등의 아이들이 나와 서로의
의견을 가지고 토론의 장을 벌인다. 물론 누구의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양측의 의견에 모두 고개가
끄덕여진다. 신문도 한쪽으로 치우친 논조의 발행사만 읽을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의견의 성향을 가진 신문을 고루 고루 읽어보아야 하듯이
한가지 쟁점에 대해서도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야 한다.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압수당한것은 인권침해일까?
교칙,즉 법이 먼저 일까? 아니면 인간의 권리가 우선일까? 내 생각은
이렇다. 법이 먼저다. 인간은 도의적으로 행동할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도덕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이기적존재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압박할수 있는 존재이다. 법으로 제어하지 않는
다면 이 사회는 특히 한국이라는 사회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릴것이다.


지금도 법이 있어도 지키지 않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법을 뒤로 한단
말인가? 이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바탕이 되었을때나 발휘할수 있는 사회다.
고로 법이 우선이다. 이외에도 의무와 인권에도 비슷한 맥락을 대입할수있다.
나는 성악설을 믿는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한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에게
의무라는 족쇄를 채워야 악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제성장을
위해 인권을 유린하는것은 반대다. 위의 두개는 인간이 법을 지키지 않거나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들어가는 억압이지만 경제성장을 위시한 인권유린은
인간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층간의 갈등을 유발한다. 이른바 갑만이
살아남는 세상을 야기할뿐이다.갑들에게 을의 권리가 있던가?
셧다운제와 학생의 인권은 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최근 학생들의 일탈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의 자기 결졍권을
인정해야 할지 나는 좀 의문이든다...사형제도는 절대 찬성이다.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말이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다.
죄는 사람이 짓는 거다 이제 더이상의 핑계와 피해자의 눈물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연쇄살인마에게 참회의 기회를 주고 새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한다는
말은 정말 무책임하고 방관적인 말이다. 그럼 피해자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이미 죽은 사람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죽은 사람은 어쩔수 없어도 산 사람
은 살자는 말이 도대체 말이 되는가? 민감한 문제이지만 나는 절대 사형제도에
찬성인 입장이다. 그외에도 이책은 사생팬이라든지,일기장이라든지 청소년이 겪

을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책들도
읽고 내 아들에게도 읽혀서 좀더 넓은 생각을 할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의견만을 일방적으로 강압하는 것이 아닌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깨달을수 있다는 점이 토론의 장점인것 같다.
부디 다양하고 밝은 토론이 활성화 되어 세상이 좀더 긍정적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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