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 -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 따뜻한 기억들
박정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왜 그리운 것은 멀리 있는 걸까?


삶을 살아오다보니 소중한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소중한 사람은 어디론가 떠나고 없고 주위에는 썰렁한 공기만 맴돌뿐이다.
그들은 어디에 있을까?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한번씩 아련해오는
감정을 느끼지만 돌이킬수 없음에 한숨짓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박정은님이 그린 에세이와 글을 통해 그리운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치유받고 싶다 '왜 그리운 것은 멀리 있는 걸까'를 통해 말이다
그녀가 남편과 직소퍼즐을 맞추듯이 나도 내 인생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
그녀의 말처럼 조금 늦더라도 여유롭게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맞추어 가듯이
내 인생도 남과 비교하지말고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좀더 세상을
즐기며 돌아보며 그렇게 가고 싶다.


그녀의 소소하지만 정감있는 그림체를 보고 있으면 마치 엽서의 한 장면이
떠 오른다. 한때 엽서를 모아서 뒤에 글을 적어서 여친에게 몇백장씩
선물해준적이 있다. 그리운 학창시절의 추억이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가 없다.
뭔가 하나씩 해볼까? 세상이 너무 팍팍하다...
그녀만의 공간에서 좋아 하는 친구들과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즐기듯이
나도 나만의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공간에서 소소하게 일하며 동료들과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는..
하지만 그건 한갓 꿈일 뿐일까? 아~ 놀이터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리운
어린시절이여...그녀의 책을 보다보면 남편과의 일화가 많이 그려져있다.
사랑하는 아내가 옆에 있지만 소중함을 모르고 한상 차갑게 대했던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그리운것은 항상 있을땐 모르고 없을때 느낀다고
했던가? 부모님께도 아내에게도 가족에게도 있을때 잘해야겠다.


[오래된 목욕탕,철물점,방앗간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에는 또 어떤 것들이 사라질까?] 대기업들의 골목상권에
진출하고 프랜차이즈가 자영업을 점령하는 지금 동네의 소소한 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작아도 있을건 있었고 작아도 동네 한켠에 어울렸는데
세상이 디지털화 되어도 아날로그가 그립다. 아 ~ 90년대여~~
[우리는 행운을 찾아 헤매느라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파랑새를 찾기 위해 멀리 모험을 떠났지만, 알고보니 파랑새는 뒷마당에
있었다고 했던가? 나는 너무 큰 행복만을 위해 정작 나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놓친것은 아닐까? 그녀는 너무도 행복해 보인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 책도 내고... 나는 무엇으로 행복
을 찾을수 있을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 이순간 행복하려
노력하고 싶다. 소중한것들을 잃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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