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 추억.시간.의미.철학이 담긴 21개의 특별한 삶과 공간
홍상만.주우미.박산하 지음 / 꿈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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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나이가 차고 기울다 보니 이제는 내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창업의 목적은 ...'돈','성공' 그래서 창업에 관한 기사를 보면 오로지

암담한 소식 뿐이다.창업후 90%는 망한다든지,3년안에 망할비율이 몇퍼센트라든지...

 그럼에도 누구는 창업을 하고 계획하고 있다.
창업을 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그들은
이야기했다. 지금은 행복하지 않다고 꿈을 꾸고 창업
을 했지만 너무 힘들다고 차라리 월급쟁이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말이다. 그들은 왜 그토록 불행한걸까?
장사가 대박이 나지 않아서? 하지만 장사가 대박이
난 사람들은 장사 자체가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그들의 목적이 돈이여서 일까? 그렇다면 불행할것 같다.
돈을 위한 삶은 얼마나 불행한가... 돈에 쫓기는 삶
돈만 보다 떠나는 삶...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게
돈이 목적은 아니지 않은가? 여기에 돈,명예,성공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게를 꾸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보다 남에게 나누고 이득이 되게
하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공감만세라는 여행사는
공정여행을 꿈꾼다. 여행으로 그 지역에 피해를 입히기
보다는 혜택을 주고 오는 여행을 꿈꾸고, 지역민에게
행복을 주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꿈꾸는 타자기의 주인장 강섬씨는 책을 대여해준다.

책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는 괜찮다고 한다.

여러가지비용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기도 한다. 큰돈을 벌지
못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이건희는 돈이 많다. 자신에게 만족
을 하곤 있겠지만 행복하지 않을지 누가 알것인가?
특히나 무인카페 유쾌한 황당에는 꼭 가보고 싶다.
그 작은 공간에서 하는 공연에 나도 참가하고 그들의
호흡을 느끼고 싶다. 그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웃음에 나도 휩쓸리고 싶다. 그것이 행복이니까
꼭 돈을 세고 금목걸이 차고 있는 것만이 행복은 아니니까.

그리고 책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재미있게
즐겨보았던 애욕전선 이상없다의 만화가 메가쇼킹이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이였다. 쫄깃쎈타에서
지내면서 제주도 막걸리를 먹고 싶었다. [한번뿐인 인생
쫄깃하게]보내야 한다는 문구가 매우 동감이다.


우리의 인생은 여러번 살수 있는게 아니다 한번 눈감으면 끝이다.

과연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가
지금을 즐기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본문의 어쩔때는 [힘내라는 말보다 그래,힘내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을 내 자신에게 해주고싶다.

그리고 책 말미에 이런사람 하나쯤은 있어야겠지 챕터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되고 싶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만의 기술이 있다.

그리고 고집이 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으니 고집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겐 지금나만의 기술이 없다. 안성주물,만년필연구소와 같은
자긍심을 가질 기술을 나도 쌓고 싶다. 이건 성공이라는 욕망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욕심이다.

 가구장이 박홍구 공방의 주인장은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도
늙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수염을 길렀다고 한다.
나이 들수록 깊이가 생기므로 나이 드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의 여유로움이 부럽다.

가는 세월을 붙잡지도 못하면서 속이기 위해 얼굴에 보톡스를 맞고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살고 싶지 않다.어차피 인간은 죽는다. 세월은 흐른다. 자연스럽게 세월의 흐름에 맡기면 되지 않을까?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창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아둥바둥 하루에 15시간씩 일하며 돈을 많이 벌면무슨 소용일까? 그냥 밥 굶지 않을 정도로 살며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사는 것이 최고의 인생이 아닐까? ...그렇지 않을까? 아..행복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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